이시카와 노토지진 숙박 해약 7만 명 추산
-복구작업 순조, 5월부터 정상영업 등 이전 모습 찾을 듯

지난달 25일 지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앙의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의 복구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번 지진으로 인해 이시카와현 내 주요 온천여관 등 숙박업소를 포함한 관광객 해약자가 7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금번 지진이 이시카와현 내 주요관광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고 말하고 특히, 노토반도의 와쿠라온천(나나오시), 와지마온천(와지마시)에서만 약 7만 명 이상의 예정 숙박객이 예약을 취소한 것을 시작으로 피해지역과 멀리 떨어져있는 카가온천(고마츠시) 등에서까지 3,000명 이상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당일여행객을 포함해 총 8만 명 이상의 여행자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6월과 7월분의 여행객까지 취소가 이어지면서 지진으로 인한 이시카와현 내 관광업계가 정상화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시카와현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4월 중 대부분의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가장 큰 지원은 이시카와현으로 여행을 와 주는 것”이라며 여행지의 안전과 여행객들이 숙박 등을 통해 방문해 주기를 피력했다. 
한편, 피해를 입었던 온천여관의 대부분이 이미 지난 4월말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5월이면 지진 이전의 안정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관련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