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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감사의 밤 2017 행사 개최, 금년 50만 명 넘어설 듯  
일본 최남단 리조트 관광지로 인기 높은 오키나와현이 지난 9월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업계 대상 ‘오키나와 감사의 밤 2017’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현 지사를 필두로,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더 리츠칼튼 오키나와, ㈜세루리안 블루 등, 14개소의 오키나와 현지 여행사 및 호텔 등이 동반 참석하여 한국 내 여행업계와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오키나와 관광세미나에는 오키나와현 여행에세이집인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의 저자 세소코 마사유키氏의 토크 이벤트가 개최되어 오키나와현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와 여행매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오키나와 감사의 밤 행사에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 나선 오나가 다케시 지사는 “오키나와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0년 1만 5천명에서 2016년에는 43만 1천명으로 처음으로 40만 명을 돌파하였고, 한국시장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시장으로 급성장하였다”고 설명하고, “기존의 리조트관광지로서의 가치에 더해 일본 본토와는 다른 오키나와만의 역사와 문화, 체험테마 등을 한국시장에 보다 폭넓게 전달하여 한국시장의 신규수요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타이라 쵸케이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회장은 “항공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추세로는 2017년도 한국인관광객 5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편 외에도 오키나와현은 크루즈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는 만큼 한국으로부터의 크루즈 상품 등의 신규상품 개발과 육성을 통해 한국인시장을 더욱 다원화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오키나와현은 풀캐리어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더해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과 일본국적 저비용항공사인 피치항공 등, 7개사가 주 60편의 정기편을 취항중에 있으며, 세계수준의 관광휴양지 형성을 목표로 오키나와 관문 나하공항 제 2활주로 건설, 크루즈 유치를 위한 항만 인프라 강화, 2020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대형 MICE시설 등의 관광 인프라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