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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악관광 명소로 자리한 나가노현이 지난 5월 3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 내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가노현 관광세미나를 개최, 나가노현 내 산악테마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금번 설명회는 한국으로부터 나가노현으로의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사단법인 나가노현관광기구를 필두로, 나가노현 관광부, 시나노정, 스와지방관광연맹, 하쿠바관광개발(주), 중앙알프스관광(주) 등, 10개 단체 18명이 방한하여 산악관련 전문여행사 등 한국 내 30여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며 나가노현 관광 홍보에 나섰다. 
환영인사에 나선 사단법인 나가노현관광기구의 하라 카즈키(原一樹) 국장(사진)은 “나가노현은 3개소에 이르는 일본알프스를 중심으로, 3천 미터급 절경의 산악을 가진 세계적 규모의 산악공원리조트”라고 소개하고, “다양한 나가노현 내 관광자원 내에서도 일본 최고의 컨텐츠를 가진 산악관광의 매력을 소개하여 차별화된 일본관광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상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한국인관광객의 안전한 산악관광 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단법인 나가노현관광기구의 하라 국장이 직접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3년 전 나가노현 중앙알프스에서 발생한 한국인 단체관광객의 조난사고를 계기로 등산 등 산악관광의 코스별 수준을 수치로 나타낸 ‘나가노현 산악 난이도 그레이딩’ 시트를 여행사에 제공, 산악관련 여행상품 조성 및 상담 시 활용하여 무리한 등산에 따른 조난사고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 이상직 기자
(사진)▲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나가노현 산악 난이도 그레이딩’ 시트를 설명하는 하라 카즈키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