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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주 5회 취항으로 확대, 하늘길 넓어진 돗토리현 오세요”

3만년의 시간이 만든 거대한 사구와 천혜의 온천, 인기 만화 속 요괴들이 가득한 거리와 세계적 인기의 만화 명탐정 코난이 반기는 일본 산인지방의 관광도시 돗토리현. 인천공항에서 에어서울 정기편으로 이어진 요나고공항을 통해 단 1시간 30분 대에 만날 수 있는 주고쿠지역의 숨은 보석으로 꼽히는 돗토리현 여행길이 올 겨울 더욱 넓어진다. 에어서울이 오는 12월 23일부터 인천-요나고공항 노선을 주 3편에서 주 5편으로 대폭 확대한 것. 넓어진 돗토리현 여행매력을 위해 돗토리현도 나섰다. 지난 11월 2일 에어서울과 공동으로 <돗토리현 관광설명회>를 마련하고 공격적인 한국시장 홍보에 나선 돗토리현의 면면을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 이상직 기자

“참석해주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돗토리현 지사 히라이 신지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더없이 유창한 한국어로 <돗토리현 관광설명회> 미디어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인사를 건넨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이하 히라이 신지 지사)의 말에 경쾌한 힘이 실린다. 그도 그럴것이 오는 12월 23일부터 돗토리현의 요나고기타로공항(이하 요나고공항)으로 취항하는 에어서울이 주 3회에서 주 5회로 대폭 확대되며 돗토리현으로의 한국인관광객 유치 시장이 더욱 강화되는 큰 성과를 실현했기 때문이다.
주 5회로의 증편에 대해 히라이 신지 지사는 “아시아나항공에서 현재 에어서울로 이관된 인천-요나고 노선은 그동안 주 3편으로 취항하여 일반관광객들은 물론 여행사의 상품구성에도 일부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23일부터는 주 5편으로 편성되어 보다 다양한 패턴의 여행일정 구성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여행업계로부터 좌석의 부족 및 여행상품 조성에 제약이 크다는 문제점들이 금번 증편으로 모두 해결될 예정”이라고 증편 내용과 배경을 설명했다. 

“아침 8시 30분 출발 목요일․토요일 운항편 추가,
좌석부족 해소․한국인관광객 6만명 대 진입 기대”

주 5편화를 통한 증편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에어서울의 인천-요나고 노선은 화․금․일요일의 주 3회 스케줄이었다. 여기에 증편되는 2회가 목요일과 토요일의 2일을 채우게 된다. 이를 통해 주말을 중심으로 하는 주말 이용 상품조성이 쉬워지고 최근 증가하는 개별여행객의  돗토리현 여행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에어서울이 증편하는 목요일과 토요일 운행편은 인천공항 출발시간이 아침 8시 30분으로 이른 시간에 출발하게 된다. 이 항공편을 이용하면 오전 10시에는 돗토리현에 도착하게 되며, 도착 당일부터 하루를 꽉 채운 여행이 가능해 개별여행객들은 물론 여행사상품 일정이 보다 충실해지고 현지 스케줄 관리가 용이해 지는 것이 금번 증편의 가장 큰 효과”라는 것이 히라이 신지 지사의 설명이다.   
금번 증편으로 돗토리현으로의 한국인관광객 증가세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에어서울이 취항하기 이전인 아시아나항공 취항 당시 한국인관광객 수는 연 3만 명 규모로 확대되었고, 노선이 동사 계열인 에어서울로 이관된 이후에는 취항 단 1년 만에 1만 명이 증가한 4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의 취항이 돗토리현내 인바운드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히라이 신지 지사는 “기존 아시아나항공 취항 대비 에어서울 취항 이후 젊은 연령층의 증가세가 가장 큰 변화다. 기존 풀캐리어 취항시에는 골프와 온천 등 중장년층 주류 상품과 고객수요가 높았으나, 로우 코스트 캐리어(LCC)로 노선 색깔이 바뀌면서 에어서울 취항 이후 20~30대와 커플 등의 개별여행객의 방문객 눈에 뜨게 늘어났다”고 말하고, “지난 해 에어서울을 통해 한국인관광객 4만 명으로 빠르게 확대된 만큼 금번 주 5회 취항을 통해 돗토리현은 연간 5만 명에서 크게는 6만 명 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제도 있다. 에어서울이 저비용항공사를 표방하는 만큼 기존 아시아나항공 취항 시 주된 수요였던 하이엔드 수요를 회복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히라인 신지 지사는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공동운항)를 통해 기존의 골프와 온천 등의 고가상품에 대한 판로 인프라가 마련된 상태다. 여행사에 대한 독려 등을 통해 기존 풀캐리어와 동일한 서비스로 에어서울을 통한 돗토리현 여행이 가능한 점을 중점 홍보하여 하이엔드 시장에 대한 수요도 함께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증편 기념 탑승객 대상, 기념품 증정 캠페인 실시,
증편으로 더욱 편리해진 돗토리현 여행을 즐겨달라” 

올 12월 23일 증편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 여행업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였다. 특히 취항사인 에어서울에 대해서는 착륙료 전액을 지원하고 공항 지상시설 이용에 관한 비용 일부도 일본 정부예산과 지방예산을 결합하여 지원하여 주 5회 증편에 따른 항공사 측의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현재 조율중에 있다.
여행사를 대상으로는 증편된 노선을 활용한 신규 상품에 대한 여행상품조성금을 지원하고, 신규 상품 기획을 위한 업계 대상 팸투어(시찰투어)도 마련한다.
에어서울을 통해 돗토리현을 찾는 한국인여행객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증편되는 목요일과 토요일의 8시 30분 출발편 탑승객을 대상으로하는 에어서울 증편 캠페인을 마련하여 돗토리현의 특산품인 대게를 이미지한 캐릭터볼펜도 기간 한정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돗토리현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돗토리현을 포함하는 산인지방은 겨울 시즌 온천과 미식테마인 대게로 유명하다. 돗토리현에는 유수의 온천관광지와 온천료칸이 가득하고, 트레킹과 산악관광의 명소인 다이센산은 겨울시즌 스키까지 즐길 수 있다. 겨울 미식인 대게를 비롯해 최고급 소고기인 돗토리와규도 명물이다. 젊은층에는 만화캐릭터의 성지로도 불리운다. 세계적인 인기의 만화작품인 <명탐정 코난>을 테마로 하는 코난 박물관인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青山剛昌ふるさと館)과 만화속에 등장하는 코난의 집인 베이카상점가(米花商店街) 등, 명탐정 코난 작가의 고향답게 호쿠에쵸 거리 곳곳에 코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게게게노 기타로(한국명:요괴인간 타요마)>에 등장하는 요괴 캐릭터 가득한 거리인 ‘미즈키시게루로드’(水木しげるロード|사카이미나토시 소재) 등, 돗토리현은 일본 만화와 캐릭터팬을 사로잡는 거대한 캐릭터 테마파크로 변모해 있다”며, “아직까지도 많은 한국국민들이 돗토리현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지 못하셨다고 본다. 오는 12월 23일 증편되는 에어서울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돗토리현 여행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에어서울 류광희 대표, 증편은 양국 업계 노력의 결실,
요나고 노선, 주고쿠지역의 핵심노선으로 성장할 노선”

<돗토리현 관광설명회>의 공동주최자인 ㈜에어서울의 류광희 대표이사도 일본 주고쿠지역 전략노선인 인천-요나고 노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류광희 대표이사는 “에어서울의 인천-요나고 노선은 지난 해 12월 첫 취항한 이후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를 비롯해 한국 내 여행업계의 다양한 인적교류 노력을 토대로 취항 2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12월 23일 주 5회 증편을 결정하게 되었다. 금번 증편을 통해 양국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인천-요나고 노선이 일본 주고쿠지역의 핵심노선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에어서울은 돗토리현으로 향하는 모든 분들게 소중한 인연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노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서울이 호평 취항하고 있는 인천-요나고 노선은 12월 23일부터 화, 목, 금, 토, 일요일의 주 5회로 증편되며, 취항 스케줄은 화요일과 일요일 출발 RS742편이 오전 12: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고, 금요일 출발편인 RS742편은 오전 9시 30분에, 증편분인 목요일과 토요일 취항편인 RS744편은 아침 8시 30분에 각각 출발해 보다 탄력적인 스케줄로 다양한 수요해 대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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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01 : 주 5회 취항을 확정한 요나고기타로공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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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02 : 인천-요나고 노선에 취항중인 에어서울 A321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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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03 : 악수하는 히라이 신지 지사(왼쪽)와 에어서울 류광희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