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투어>처음 도쿄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도쿄 여행을 위한 도쿄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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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그 중 도쿄는 일본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다. 일본의 수도로서 경제․정치․외교의 중심지이자 약 1,300만 명의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산업․문화의 중심지다. 그뿐만 아니라 에도시대의 문화 유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고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와 편의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다.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롯폰기, 오다이바 등 도쿄의 화려한 거리와 개성 넘치는 멋쟁이들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야경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높이 솟은 빌딩들 사이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신사를 둘러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자연스럽게 힐링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쿄다.  
이러한 매력의 도쿄를 아직도 도쿄를 찾지 못한 이들을 위한 친절한 바이블이 등장했다. <처음 도쿄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이라는 다소 긴 제목의 이 책은 처음 도쿄를 여행하는 사람을 위한 최선의 일정을 제시하는 동행서다. 도쿄여행을 위한 긴 고민도, 무의미한 블로그 검색도 필요없다. 효율적인 도쿄 여행을 위한 핵심 정보로만 구성한 책의 3박 4일의 일정을 따라가기만 해도 매력적인 도쿄와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꽤나 친절하다. 하루하루 지역별로 꼼꼼하게 동선을 구성해 도쿄를 처음 방문했다고 하더라도 여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사진 한 장 한 장을 따라가다 보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어 길 찾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꼭 들러야 할 명소는 물론 교통 정보까지 수록되어 있어 도쿄 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여행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정보를 제시하는 여행서는 읽는 사람에게 부담이 되어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다. 그에 비해 핵심 정보만 뽑아 만든 이 책은 일정을 고민하거나 정보를 선택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찬란한 도시 도쿄, 내 생애 첫 여행’에서는 도쿄의 기본 정보와 여행 준비, 입출국 방법, 교통 정보 등을 소개한다. 도쿄를 여행하며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지하철과 전철 이용법을 상세히 담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2부 일본 가치관과 생활양식의 중심, 도쿄 3박 4일간의 여행기’에서는 도쿄 여행 3박 4일 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도쿄 도심부터 하코네까지 이르는 일정으로 도쿄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고, 각 장별로 소개한 음식점에서 다채로운 도쿄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일정과 함께 소개한 작은 팁들에서 저자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3부 도심 속 복합공간, 오모테산도힐스, 도쿄 미드타운, 롯폰기힐스’에서는 도쿄 도심 속 대표 복합공간을 소개한다. 옛 건물을 허물지 않고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시켜, 신구(新舊)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한 도쿄의 복합공간을 방문해보자. 최첨단 건축물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도쿄를 모두 볼 수 있는 코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저자는 도쿄를 “질서 정연하고 정교한 도시”라고 말한다.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은 도쿄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 책을 한 번만 제대로 읽어보자. 
이 책에는 여행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정보를 엄선해서 담았다. 별다른 준비 없이 이 책만 들고 도쿄를 찾는다고 해도 도쿄의 참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처음 도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편안한 길동무가 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확인한 정보들이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읽는 이를 도쿄로 이끄니, 올 여름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갈팡질팡 어려워하지 말고 이 책과 함께 도쿄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 봐야 할 것, 먹어야 할 것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남기성 저 | 원앤원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