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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건강해지는 마을, 치코리마을

 

 

치코리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커리를 떠올린다.

 

하지만 치코리마을에 전시된 치코리를 본다면, 우리가 아는 치커리와 생김새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방문한 ‘바바스다이닝 치코리마을’에서는 우리가 흔히 엔다이브라고도 불리는 치커리의 한 종류인 치코리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직접 키우고 자라난 식재료로 만든 채식위주뷔페와 치코리로 만든 술 등 몸이 건강해지는 음식과 식재료를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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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종업원들이 할머니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 종업원들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지역민들이라고 한다. 일본의 노령화로 인한 대비책으로 실버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는 사업을 생각해 지금의 치코리마을을 차리게 되었고, 60세 이상의 종업원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곳의 종업원들 대부분이 할머니로 구성되어있어 일본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바바’와 식당의 ‘다이닝’을 인용해 이곳의 이름이 ‘바바스다이닝’이 되었다고 한다. 몸에 부담이 크지 않은 유기농으로 만든 음식들과 미소가 아름다운 종업원들 친절함은 앞으로 장기화되는 노령화 사회에 모범이 되는 사례일 것 같다.

 

기후현 치코리마을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icory.jp) 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