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Tour> 

테마별로 즐기는 도쿄 여행법
아이 러브 도쿄 : I LOVE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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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지음 | 랜덤하우스
정가 : 12,000원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일본이자 가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시키는 곳, 도쿄. 일본에 47개 도도부현이 자리하고 각 지방별로 특색 있는 여행지를 자랑하지만 역시 일본의 수도 도쿄는 그러한 유혹을 이길 만큼 매력적인 도시이다.
도쿄는 일본의 최첨단 문화와 유행을 선도하는 도시인만큼 그 변화에도 민감하다. 지난달까지 사람들로 북적이던 관광스포트가 사라지기도 하고 몇 일새 새로운 빌딩이 들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하기도 한다. 그만큼 도쿄는 매일매일 새로움이 업데이트되는 살아있는 도시이다.
변화가 빠른 만큼 새로운 정보가 더욱 절실한 것 역시 도쿄다. 3~4년 전 가이드북을 들고 도쿄를 찾았다가 완전히 변해버린 도쿄에 당황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만큼 도쿄여행 가이드북의 생명은 단연 최신의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신속성에 있다.
때문에 보다 빨리 도쿄의 변화를 직감하고 07-08년도 판으로 새롭게 태어난「아이 러브 도쿄」(I Love Tokyo)는 도쿄를 여행하는 예비여행자에게 있어 반가운 단비와 같다.
「아이 러브 도쿄」의 가장 큰 매력은 수많은 관광지와 볼거리가 혼재하는 도쿄를 각각의 테마별로 잘 취합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도쿄를 처음 접하는 여행자에게 짧은 여행기간 동안 어떻게 도쿄를 즐겨야 하는지, 시간 또는 경제적으로 낭비 없는 여행스케줄은 어떻게 짜야하는 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 러브 도쿄」가 제안하는 테마는 총 7가지. 아사쿠사에서 긴자, 도쿄타워 등 전통적이면서도 도회적인 도쿄를 즐길 수 있는 ‘도쿄시티투어’테마, 하라주쿠, 다이칸야마 등 패션 1번지로서의 도쿄를 만끽하는 ‘도쿄 프레타포르테’테마, 시오도메, 오다이바 등 최첨단의 미래 계획도시의 모습을 즐기는 ‘도쿄의 미래 속으로’테마 등 시티, 패션, 맛, 쇼핑 등 각 경향별 추천코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단순히 테마별 구분에 그치지 않고 각 스포트별로 ‘Hot point’를 두어 가이드북다운 세세한 정보까지 전달하니 나에게 적합한 관광지가 어딘지 또 꼭 가봐야 할 관광지가 어딘지를 손쉽게 캐치할 수 있다.
특히 7개 테마 가운데에 도쿄에서 약 40분 정도에 다녀올 수 있는 요코하마 항구도시 낭만여행 코스가 더해져 조금은 식상할 수 있는 도쿄여행에 활력소를 선사하고 있다.
알기 쉬운 일러스트와 감각적인 사진까지 더해져 정보전달은 물론 읽는 재미도 더하고 있으며, 도쿄 여행 시 항시 휴대하게 되는 도쿄 25개 지역 상세 지도 및 도쿄 지하철·JR 노선도 등도 함께 포함되어 도쿄 여행길의 짐까지 덜어준다.
도쿄 토박이들이 열광하는 맛집과 도쿄의 패션 리더들의 단골숍, 그리고 도쿄에서만 살 수 있는 진귀한 물건들을 파는 명물 상점만을 엄선하여 소개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코너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도쿄를 처음 여행하는 이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도쿄의 테마파크, 도쿄의 공원, 도쿄의 음식, 도쿄의 숙소에 관한 정보를 입체감 있는 사진과 함께 소개하여 여행 전에 계획을 세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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