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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오이타현 유후인 소재, 무라카미 타카시 등 작품 전시 
지난 해 가을 문을 연 ‘코미코 아트 뮤지엄 유후인(COMICO ART MUSEUM YUFUIN, 이하 코미코 아트 뮤지엄)’이 규슈를 찾는 관광객들의 새로운 아트투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코미코 아트 뮤지엄 유후인은 NHN 재팬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건립되어 예술 창작자들에게는 소통의 플랫폼으로, 대중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 미술관이다.  
코미코 아트 뮤지엄 유후인은 유명 작가의 미술 작품은 물론 유후인의 자연 경관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쿠마 켄고를 비롯하여 그래픽 디자이너 하라 켄야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후인 마을 그대로 스며들도록 디자인했다. 작품부터 건축물 안팎에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시공간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코미코 아트 뮤지엄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두 작가, 무라카미 타카시와 스기모토 히로시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무라카미 타카시’는 일본의 서브컬쳐인 오타쿠에서 시작하여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평면성과 양식성을 일본 전통 미술과 접목시킨 팝 아티스트다. 모든 것을 평평하게 만든다는 ‘슈퍼플랫’ 개념을 창안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왔는데, 코미코 아트 뮤지엄에서는 실크스크린을 반복하는 기법으로 제작된 6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스기모토 히로시’는 사진 초창기의 기법을 고수하며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이다. 1980년부터 30년 넘게 전세계를 돌며 ‘바다 풍경’을 찍어 역사와 존재의 일과성을 예술 세계로 표현했다. 코미코 아트 뮤지엄에는 카리브해, 이오니아해, 에게해, 카테가트 해협, 슈피리어호 등 스기모토 히로시가 찍은 5점의 바다 풍경이 전시되었다. 
두 전시실 사이는 서로 마주 보는 구조로, 수반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컬러풀한 무라카미 타카시의 작품과 반대로 단조로운 흑백 작품이 특징인 스기모토 히로시, 두 작가의 상반된 스타일의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코미코 아트 뮤지엄 티켓도 현재 한국 내에서 공식 판매중이다. 여행박사가 단독으로 입장권을 할인판매(성인 1,500엔→1,000엔) 중이며, 특히 한국어 가이드 투어 형식의 1회 15명 한정의 사전예약제로 운영되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한국어 가이드 투어 사전예약은 1일 3회, 11:00 / 13:00 / 15:00 시간 중 선택하여 예약하면 된다. 
한편, 뮤지엄이 위치한  규슈 오이타현 유후인은 1,584m 높이의 활화산 유후다케, 병풍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산세와 그 아래 옹기종기 자리 잡은 작은 전통 가옥들이 볼거리로 자리해 있으며,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약 2시간 남짓 가까운 거리에 있어 현재도 규슈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예약정보 : http://www.tourbaksa.com/promotion/2018/ComicoAr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