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벤트] 로맨틱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개최
-눈과 빛으로 만든 오타루의 로맨틱 겨울 축제

 

겨울의 명소 홋카이도. 그중에서도 로맨틱 시티로 꼽히는 것이 오타루다. 긴 겨울 내내 아름다운것이 오타루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고른다면 오타루만의 조용한 축제인 ‘유키아카리노미치(小樽雪あかりの路)’가 열리는 2월 초가 베스트다.
유키아카리노미치는 오타루시가 지난 99년부터 시작한 마을이벤트. 오타루운하는 물론, 거리, 호텔과 상가까지, 길 앞에 쌓인 눈을 정돈하여 양초가 들어갈 수 있는 운집을 만들고 그 운집 안에 불을 밝힌 양초를 넣어두는 거리 축제로, 조용하고 소박하지만 눈과 촛불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하모니가 상상을 넘는 로맨틱한 동화의 세계를 연출하여 삿포로 눈축제와 더불어 홋카이도의 명물 겨울축제로 이름이 높다. 밤의 오타루운하가 백미로 운하의 벽돌길 양쪽은 물론 운하 위로 촛불이 띄워져 더욱더 반짝이는 오타루운하를 연출하고, 눈으로 만든 오브제에 왁스볼과 촛불로 불을 밝혀 차가움과 따듯함이 교감하는 이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니 연인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겨울 이벤트가 될 것이다. 축제는 올 2월 5일부터 14일까지.   
☞www.yukiakarinomich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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