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pr_paper_156_0_1165225911.jpg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자리한 아사히카와 공항 내에 내·외국인을 대상으로하는 면세점이 지난 달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아사히카와 지역의 첫 면세점인 ‘리라 듀티프리’는 공항 내 2층의 국제선 탑승 로비에 위치하고 매장넓이가 18㎡로 위스키, 브랜디, 담배 등의 기호품을 중심으로 일본 내 통상가격보다 저렴한 비과세로 구입이 가능하다.  


아사히카와 공항은 일본 국내선만 운용되는 국내선공항이었으나, 지난 6월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아시하카와 간의 주4편(동계시즌 주 3편) 정기편 개통을 계기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여름시즌에는 무더위를 피해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시즌엔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스키투어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홋카이도 정 중앙에 자리한 인기 관광지이다. 현재 국제선 정기편 취항은 한국의 인천공항이 유일한 상황이다. 


그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였으나 면세점 등의 설비부족으로 쇼핑에 불편함이 제기되어 왔으나 금번 신규 면세점의 오픈으로 한국인관광객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면세점의 운영에 있어서는 국제노선 이용 여행객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한국으로부터의 정기편 취항일 및 기타 지역으로부터의 전세기 취항일에 한하여 운영되며, 한국어를 비롯해 일본어, 영어의 3개 국어 안내표시가 병행되어 큰 불편 없이 쇼핑이 가능하다. 


(사진)▲지난 6월부터 인천-아사히카와 간 정기편이 취항중인 ‘아사히카와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