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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쿠리쿠 지방 가장 서쪽에 자리하며 오래전부터 대륙과의 소통로 역할을 해왔던 후쿠이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꼭꼭 숨겨둔 자연미는 후쿠이현을 단적으로 표현하기 가장 좋은 단어다. 때문에 후쿠이현을 즐김에 있어 ‘자연’은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대표적인 볼거리는 후쿠이현 북단 미쿠니쵸에 자리한 ‘토짐보(東尋坊)’. 토짐보는 후쿠이 북부해안 약 1km에 걸쳐 펼쳐진 웅장한 기둥형태의 암석으로 형성된 절벽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뛰어난 조형미는 이미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일본의 명승지로서는 물론 세계 3대 기승(奇勝-경치가 뛰어남을 뜻하는 말)으로 불리울 만큼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기암괴석 중 높은 것은 약 25m에 이르는 것도 있어 거대한 스케일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으며, 특히 바다로부터 밀려온 파도가 기암괴석에 부딪히며 하얀 파도거품을 만들어내는 장관은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는 것도 잊어버릴 만큼 여행객의 마음을 빼앗아버린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며 인기관광지로 이름 높은 에이헤이지절(永平寺)도 후쿠이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에이헤이지절은 지금으로부터 750년 전 도원선사에 의해 창건된 조동종의 대본산. 절까지 향하는 산세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경내에는 크고 작은 70여 개의 사찰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어 한적하면서도 장엄한 자연과 사찰의 조화가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사찰 내에는 약 150여 명의 수도승들이 수행을 하고 있어 참선에 임하는 수도승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일 참선체험코스도 마련되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해 준다.   
‘후쿠이현립 공룡박물관’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단연 인기다. 후쿠이현은 일본에서 발굴된 공룡화석의 80% 이상이 출토된 공룡의 본고장으로, 공룡박물관에서 그동안 출토된 공룡화석이나 30여 개의 공룡 전신골격 등 흔치않은 볼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 www.fuk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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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쿠이현립 공룡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