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일본 후불제 교통카드 기능 신용카드 출시 
-日 PiTaPa 제휴, 간사이 지방 교통카드 서비스 제공키로

롯데카드(대표이사 이병구)는 11일 일본 간사이 지방 교통카드 사업자인 스룻토 간사이(대표이사 요코에 토모노리)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국내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일본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였다.
롯데카드는 전산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올 10월 중 ‘롯데 PiTaPa 일본교통카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일본 간사이 지방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카드와 제휴가 이루어진 PiTaPa는 스룻토 간사이社가 운영하는 일본 간사이 지방(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등)의 교통카드 브랜드로 간사이 권역을 중심으로 철도, 버스 등 총 50여 개 교통회사가 가맹사로 참여, 간사이 지방 대부분의 대중교통수단을 커버하고 있는 후불제 교통결제 시스템이다. 
롯데 PiTaPa 일본교통카드가 발급됨에 따라 일본 간사이권역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교통요금을 국내에서 후불로 결제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롯데 PiTaPa 일본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현지에서 승차권을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전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간사이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의 편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현지에서의 이용대금은 국내에서 원화로 환산되어 청구되며 오사카시가 운영하는 버스, 전철 간 환승 시 건당 100엔의 환승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카드 외에도 간사이 지역 내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도 스룻토 간사이 제휴가맹점 할인, JCB 일본 제휴가맹점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신용카드 제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롯데카드 측은 “일본 유일의 후불교통카드 사업자인 스룻토 간사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신용카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지역인 일본에서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간사이 지방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관광객 및 비즈니스맨들이 연간 1백 만 명에 이르는 만큼 편리하고 실속 있는 혜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