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일본항공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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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도쿄의 낮과 밤, 두 가지 다 놓칠 수 없네

도쿄 하늘 위에서 즐기는 TOKYO DAY&NIGHT

 

도쿄의 매력은 무한하다는 것이다. 트렌드부터 문화, 쇼핑, 전통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일본여행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살아 숨 쉬는 곳이 도쿄다. 도쿄의 낮과 밤도 그 맛이 이채롭기 그지없다. 한 낮의 도쿄가 첨단과 트렌디함을 전한다면 도쿄의 밤의 로맨틱하고도 서정적이다. 이런 도쿄의 낮과 밤을 즐긴다면 도쿄 하늘 위 공중산책만한 것이 없다. 낮에는 전파탑으로서는 세계 최고 높이인 634m의 도쿄 스카이트리의 전망대가, 밤에는 붉은 도쿄타워를 앞에 둔 롯폰기힐즈가 기다리니 도쿄 공중산책의 길도 더없이 가깝다.

| 이한석 발행인

 

 

 

도쿄의 인기 관광지로 친숙한 우에노와 아사쿠사에서 멀지않은 도쿄 스미다구. 높이 634m의 전파탑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쿄 스카이트리가 이곳에 자리한다. 도쿄타워를 대신할 전파탑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시작된 지 6년만의 결과물로, 지난 20125월 문을 열어 올해로 오픈 3년째를 맞이한다.

위용은 말문이 막힐 만큼 거대하고 경이롭기 그지없다. 높이는 전파탑으로서는 세계 최고다. 기존의 도쿄타워(333m)와 비교해 높이는 약 두 배에 이르고,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전파탑으로 기록되었던 중국 광저우탑의 600m라는 대기록도 가볍게 갈아치웠다. 덕분에 자립식 전파탑으로서는 세계 최고(最高)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까지 이름을 올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에 이어 인간이 만든 가장 높은 건축물로 No.2의 자리까지 차지했다.

하늘로 솟아오른 마천루이니 즐길거리는 단연 공중산책이 기다리는 전망대다. 세계 최고 높이의 타워에서 발아래로 도쿄를 두고 하늘 위 산책을 즐길 수 있으니 도쿄를 찾아 즐기지 않을 수 없는 테마다.

전망대는 도쿄 스카이트리의 지상 350m450m 지점의 두 곳에 자리한다. 350m 지점에 자리한 도쿄 스카이트리 천망데크(東京スカイツリー天望デッキ)는 두께 5m를 넘는 대형 유리를 360도로 배치해 압도적인 개방감을 자랑한다. 도쿄의 전망 명소로 인기인 도쿄도청 전망대가 202m이고, 롯폰기힐즈 전망대가 238m 정도이니 350m의 도쿄스카이트리 천망데크에서의 감동에 비할 바가 아니다.

천망데크 내엔 볼거리들도 가득하다. 에도시대 도쿄와 지금의 도쿄를 비교할 수 있는 에도 일목도 병풍도 그중 하나다. 에도시대 당시 화가인 구와가타 케사이(鍬形蕙斎)가 그린 병풍으로, 당시 에도의 마을 풍경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눈 아래로 펼쳐지는 천망데크에서의 경치와 병풍 속 그림을 비교해보며 400년의 시공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도쿄 시공 네비게이션도 흥미롭다. 천망데크에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도쿄의 경치를 52인치 대형 모니터 3개를 연결해 박력있는 영상과 함께 알기 쉬운 안내와 해설을 들을 수 있으니 대도시 도쿄를 이해하기 안성맞춤이다.

전망대 투명 유리바닥도 스릴넘치는 소소한 즐길거리다. 전망대 바닥 가장 바깥쪽으로는 내열 강화로 마무리한 통유리 바닥으로 되어 있어 땅 위 350m위에서 눈 아래 수직으로 펼쳐진 아찔한 장관과 최신 공법의 도쿄스카이트리 철골구조물도 세세히 만나볼 수 있다.

하늘 위 레스토랑도 이곳에 자리한다. 미각도시 도쿄다운 맛과 품격을 선사할 스카이레스토랑634’가 전망대 한 켠에 마련되니 지상 350m 위에서 멋들어진 풍경과 함께 최고의 런치를 맛볼 수 있고, 밤이면 별처럼 수놓은 도쿄 도심의 야경과 함께하는 디너도 즐길 수 있다. 기념품도 빠지지 않는다. ‘스카이레스토랑634’ 맞으편으로 도쿄스카이트리 오피셜숍이 문을 열고 반기기 도쿄스카이트리의 방문을 기념할 다양한 기념품도 손에 넣을 수 있다.

천망데크를 빠짐없이 즐겼다면 두 번째 전망대로 발길을 옮겨볼 차례다. 천망데크로부터 정확히 100m 위인 높이 450m 지점에 자리하는데, 이름은 도쿄 스카이트리 천망회랑(東京スカイツリー天望回廊)’이다. 천망데크에서 천망회랑까지는 천망셔틀이라 이름 붙여진 투명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순에 오른다.

하늘을 바라보는 정원이란 뜻의 천망회랑이라는 이름처럼 점망대는 도쿄 스카이트리의 건물 레이아웃을 따라 튜브형의 외관이 특징적인 공간. 외부로 돌출되는 둥근 모양으로 설계되어 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지상 445m의 도착로비를 출발해 소라카라포인트(ソラカラポイント)라고 명명된 전망대 최고 지점인 지상 451.2m까지 약 110m 길이의 완만한 나선형 오르막길을 오르며 동서남북 사방 360도로 도쿄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조망할 수 있으니, ‘공중산책이라는 표현이 더 없이 어울리는 전망 포인트다.

더욱이 전망창은 튜브형태로 마감되어 있으니 유리 벽체 가까이 다가가면 발밑으로 까마득한 타워 아래 풍경까지 즐길 수 있으니 짜릿한 스릴도 더해진다.

일본 최대 높이의 전망대인 만큼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들도 한 수 위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도쿄 도심은 물론이고, 후지산까지 간단히 바라보인다. 참고로, 도쿄 스카이트리를 기점으로 최대 75km까지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350m에 자리한 천망데크가 2,060. 450m 높이에 자리한 천망회랑은 개별적으로는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고 천망데크에 오른 입장객에 한해 추가 요금 1,030엔으로 오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천망테크와 천망회랑 2개의 전망대를 모두 즐기려면 3,090엔이라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도쿄스카이트리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볼거리이니 전망대에 오르고나면 관람료 3천엔이 결코 아깝지 않다.

외국인관광객의 관람편의를 위한 전용티켓도 지난 2월부터 새롭게 등장했으니 체크포인트다. 이름은 패스트 스카이트리 티켓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만을 대상으로하는 천망데크 입장권이다. 가장 편리한 점은 패스트 티켓이라는 이름 그대로 일반매표소의 긴 행렬을 기다리지 않고 외국인전용 창구에서 즉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입 시에 필요한 것은 외국인관광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만 지참하면 된다.

빠른 입장이 보장된 만큼 티켓은 일반권 대비 조금 더 비싸다. 성인기준 2,820엔으로 760원이나 비싸지만 남들보다 빠르게 전망대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시간이 귀한 외국인여행자라면 눈여겨볼만하다. 패스트 스카이트리 티켓 전용카운터는 4층 도쿄스카이트리 입구 플로어 서쪽에 마련되어 있다.

 

 

 

도쿄의 밤하늘 끝에 서다, 롯폰기힐즈

내놓으라하는 명소와 번화가로 가득한 도쿄 내에서도 야경을 꼽으라면 단연 롯폰기(六本木).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상점가와 초고층 호화맨션이 말하듯 호사스런 도쿄의 일면에 더해 도쿄의 부를 지지하는 TV방송국, IT기업과 세계적 기업들이 집결하는 비즈니스의 향내까지 더해내는 매력만점의 명소다.

이런 롯폰기를 찾아 밤의 도쿄 공중산책으로 즐긴다면 롯폰기의 랜드마크로 자리한 롯폰기힐즈(六本木ヒルズ)가 답이다. 복합쇼핑몰이기도한 롯폰기힐즈를 찾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목적중의 하나는 전망대라는 카테고리. 더욱이 겨울 문턱에 자리한 시기이니 거리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이 나날이 더해져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맛볼 수 있으니 시기로도 제격이다.

롯폰기힐즈의 전망시설은 모리타워 52층에 자리한다. 이름은 도쿄 도심을 빼놓지 않고 모두 전망한다하여 도쿄 시티뷰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52층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으로 건물 전체를 뒤덮은 거대한 유리벽면이 방문객을 맞으며 거대한 도쿄의 야경을 선보인다. 작고 답답한 창문 너머로 간신히 고개를 내밀고 경치를 즐기거나, 좋은 관람포인트를 찾기 위해 사람들과 밀치고 경쟁하지 않아도 드라마틱한 도쿄의 절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도쿄 시티뷰 전망대의 가장 큰 매력. 내 키의 몇 곱절은 더 되어 보이는 거대한 창문은 마치 아이맥스 시어터의 스크린을 보듯 광각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며 지금껏 만나보았던 전망대에 대한 개념 자체를 초기화 시킬 만큼 신선하고 자극적이기까지 하다.

눈 아래로 펼쳐지는 화려한 롯폰기의 네온사인과 너무나도 작아 보이는 도쿄타워, 그리고 청명한 밤 날씨라면 멀리 부도심 오다이바의 무지개빛 네온으로 빛나는 레인보우 브릿지까지 눈에 들어오고야 만다. 해발 250m 높이에 해당하는 롯폰기힐즈 도쿄시티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다.

찾는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도쿄시티뷰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오전이라면 동쪽으로 멀리 오다이바의 절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서쪽으로는 시부야와 회색 빌딩 속에 푸르름을 발하는 요요기 공원의 녹지대, 그리고 멀리 후지산 봉우리의 윤곽까지 확인할 수 있어 해맑은 도쿄의 모습을, 해질녁이라면 석양으로 붉게 물든 서정적인 도쿄의 얼굴을, 새까만 밤이 찾아오면 그 어두움을 몰아내려는 듯 더욱 빛을 발하는 네온사인의 둘러싸인 화려하고 매혹적인 도쿄의 삼색(三色)얼굴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특히, 밤 시간은 붉게 빛나는 도쿄타워를 발 아래로 내려다보며 클라이막스를 맞이한 도쿄의 본모습을 볼 수 있기에 저녁에 되어도 쉽사리 도쿄 시티뷰 전망대에서 발길을 돌릴 수 없는 것도 이런 이유다.

해발 250m 상공 전망대에서 분위기 있게 커피를 한 잔 즐길 수 있는 것도 도쿄 시티뷰에서만 가능한 일. 심야 12시까지 문을 여는 뮤지엄카페나 석양의 백미를 카페 안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는 썬셋 카페에서라면 단 돈 500엔의 진한 에스프레소로 롯폰기에 어울리는 사치스런 시간과도 함께 할 수 있다.

도쿄 시티뷰 전망대가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꽉 막힌 창문너머로 보는 풍경이 성에 차지 않는다면 모리타워 옥상에 자리한 스카이데크가 답이다.

스카이데크는 해발 270m(지상 238m) 상공에서 도쿄의 전경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옥외전망시설로 롯폰기힐즈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본 내 최고의 높이를 자랑한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도쿄의 밤바람을 맞으며 도쿄의 보석상자와도 같은 야경을 즐길 수 있기에 그 감동도 배가 된다. 52층 실내 전망시설인 도쿄 시티뷰의 입장요금에 추가 500엔으로 즐길 수 있으니 일본 제일의 절경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모리타워 옥상 최상층 스카이데크를 꼭 기억해 둘만하다.

 

 

 

절경에 더해 쇼핑과 즐길거리도 풍성하네

도쿄스카이트리와 롯폰기힐즈 도쿄시티뷰가 전망시설이지만 그 재미가 단순히 경치만 즐기고 끝나진 않는다.

도쿄스카이트리에선 타워 아래로 자리한 멀티플렉스 공간인 도쿄스카이타운이 도쿄스카이트리를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나 복합상업시설인 도쿄소라마치(東京ソラマチ|www.tokyo-solamachi.jp). 지상 31·연면적 52,000m²의 거대한 부지가 이스트야드·타워야드·웨스트야드의 3개 구역으로 나뉘어 패션, 잡화, 레스토랑 등 312점포가 입점하여 쇼핑에 더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미식도시 도쿄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점 90점포가 입점한 식품·푸드코드존(타워야드2, 웨스트야드2·3), 일본다운 기념품과 캐릭터와 함께할 수 있는 48점포 규모의 스베니아·캐릭터존(이스트야드4, 웨스트야드4)도 자리하니 미식가도 반가운 레스토랑이 가득하다.

롯폰기힐즈에서는 전망대 바로 위층에 자리한 모리미술관이 명물이다. 모리미술관(森美術館|www.mori.art.museum)은 지난 2003문화가 도시의 정체성을 규정한다(culture shapes a city’s identity)’는 설립자 모리 미노루 선생의 신념을 바탕으로 개장, 아시아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을 목표로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해왔다. 특히 도쿄의 랜드마크 롯폰기힐스 모리타워 53층에 위치해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모리뮤지엄은 현대미술이 중심테마다.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활동중인 유명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기에 예술이나 미술에 깊은 흥미가 없더라고 캐주얼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으니 아이들과 찾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오후 6시면 문을 닫는 여느 뮤지엄들과 달리 밤 10시까지 개관(, 화요일 제외)하니 감각적인 도쿄의 밤을 즐기고픈 이들에겐 더없이 제격이다.

 

 

 

<여행정보>

도쿄스카이트리(www.tokyo-skytree.jp)까지는 도부전철 이세사키선 도쿄스카이트리역과 바로 연결된다. 전망대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입장요금은 성인 기준 2,060. 스카이트리타운은 상업시설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레스토랑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롯폰기힐즈 도쿄시티뷰(www.roppongihills.com/tcv/kr) 도쿄 지하철 히비야선 롯폰기역 또는 오오에도선 롯폰기역이 가장 가깝고 편리하다. 영업시간은 평일 및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23시까지, //공휴일 전일은 새벽 1시까지이며, 옥외 스카이데크는 20시까지 개방한다. 입장요금은 1,800엔으로, 스카이데크는 500엔이 추가된다.

도쿄여행에 편리한 일본항공 정기편은 인천-나리타 및 김포-하네다 간 정기편에 더해 부산 김해-나리타 간 정기편도 매일 취항중이며, 현재 이벤트를 통해 JAL일본항공 이용 일본행 여행객을 대상으로 일본 SO 가전양판점 BIC CAMERA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할인쿠폰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JAL일본항공 예약문의는 전화 02-757-1711, 051-469-1215 (연중무휴, 평일 09:00~17:30, 토일 09:00~17:00) 또는 한국지구 인터넷 사이트(www.kr.jal.com)를 통해 가능하다.

| 취재협조 : JAL 일본항공 서울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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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스카이트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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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상 450m 최고층 전망대인 천망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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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합쇼핑몰 도쿄소라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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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시티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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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리미술관.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