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기의 Golf & Tour] 이국적 풍치 명문 골프장을 내 품에! 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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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남동부 해안에 접해 있는 미야자키는 사계절 골프명소로 이름나 있다. 파란 하늘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야자나무 풍경이 이국에서의 라운드 묘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4계절 라운딩 가능한 기후는 물론, 한국으로부터 1시간 남짓한 짧은 비행거리도 장점이다. 


더불어, 매년 11월 중순 열리는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같은 세계적인 골프대회도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가장 인기 있는 골프장은 27홀 규모의 피닉스CC(27H/10,518Y/P108)로,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의 개최장소인 것은 물론 일본 내 5대 골프장 및 세계 100대 골프장에 드는 명문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씨사이드 코스다운 시원스런 로케이션과 공략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사이드 벙커도 적지만 페어웨이 요소요소에 서 있는 키 큰 소나무들이 적잖은 압박감을 준다는 평이다. 


톰왓슨C·C(18H/7,012Y/P72)도 감동적이긴 마찬가지다. 톰 왓슨이 설계 감독으로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코스. 씨사이드로 펼쳐진 소나무숲의 시원스런 전경이 매력으로 매 홀마다 그린의 형태와 크기로 변화를 줘 쉽게 공략할 수 없게 만들어 쉽지않은 코스 설계가 콜퍼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미야자키공항으로부터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점은 물론 골프장이 자리한 시가이아리조트에서의 호화스런 일상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명품골프투어에 손색이 없다.
(사진)▲바닷가와 면한 풍치가 인상적인 명품코스 피닉스C·C.

글 : 최용기 (마이니찌 투어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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