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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신년 메시지2>

 

日여행시장 회복세 실감, 대대적 방일캠페인으로 힘 보탤 것

 

2010년 한국의 여행업계 여러분께 새해 축하 인사 올립니다.
관광산업 가운데 특히 해외여행 부문은 정치, 경제, 치안, 위생 등 여러가지 외적 요인의 영향을 받기 쉬운 산업입니다. 제가 서울에 부임한 2003년 4월은 SARS가 만연하여 여행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 시기였습니다. 인·아웃바운드 모두 절반 이상의 시장 감소라는 절박한 상황으로 한국 내 여행업계는 개점 휴업상태였고, 의욕이 넘쳐야 할 저의 한국사무소 소장으로서의 시작은 향후 전망을 할 수 없는 불안 속에서 시작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 한국의 이러한 어려움을 굳건히 이겨내며 해외여행 시장에 있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며 지금과 같은 약진의 시기를 맞이했다는 점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지난해는 금융위기와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많이 힘들었던 한해였지만, 예전과 같이 역경을 참고 견디며 극복해온 한국의 해외여행업계는 지난 연말부터 장기침체에서 벗어나 조금씩 회복 기조에 있는 것을 각 방면을 통해 실감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선진국 중에서 가장 빨리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신종 인플루엔자 또한 진정국면에 있어 바야흐로 업계의 시동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2010년을 맞이하여 일본정부관광국(JNTO)도 향후 회복을 예측하고, 올 겨울부터 대대적인 방일 여행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TV광고, 웹사이트 선물 이벤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겨울여행 시즌을 맞아 방일여행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일본 여행업계 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2010년 VISIT JAPAN YEAR(VJY:일본 방문의 해) 지정을 통해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한국인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복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0년은 일본의 VISIT JAPAN YEAR에 더해 한국 주도의 한국 방문의 해가 함께 하는 해입니다. 한·일 양국이 동시에 방문의 해를 맞이한 만큼 양국이 더욱 긴밀한 교류와 관광객 증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2010년 여러분들의 건승과 하시는 일, 그리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 드립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장
다니 히로코(谷博子)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