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팬&만화팬&아이들이 모두 즐거운 신감각 철도여행”
JR서일본으로 가는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미스터리 투어

Image2.jpg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이 되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한다. 주인공은 바로 당신. 명탐정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JR서일본이 마련한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미스터리 투어’에 참가하면 그뿐이다. 미스터리 투어로의 초대장은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레일패스’. 지난 3월 개통한 최신의 신칸센인 호쿠리쿠신칸센 탑승을 포함해 호쿠리쿠로의 철도여행까지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으니 철도팬은 물론 명탐정 코난 원작의 팬이라면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이다. 
| 이상직 기자 news@japanpr.com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조카마치(城下町:성하마을)로 유명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그리고 천년 역사의 가가온천향. 여기까지라면 분명 평범한 일본여행이니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다. 하지만 여기에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명탐정 코난>이 더해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여행자 자신이 명탐정 코난의 미스터리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명소를 돌아보며 사건을 해결하는 짜릿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으니 귀가 솔깃해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JR서일본의 철도프리패스까지 더해져 철도여행의 즐거움과 경제성까지 더하니 원작만화의 팬은 물론 철도팬까지 유혹한다. 
주인공은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만화&애니메이션 작품인 명탐정 코난의 이름을 딴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미스터리 투어>다. JR서일본과 일본 호쿠리쿠지방의 대표 역사관광도시로 이름 높은 이시카와현이 공동으로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관광객을 위해 기획한 흔치 않은 철도여행상품이다.
상품은 이시카와현의 대표 관광지인 가나자와와 가가온천향을 중심으로하는 JR서일본의 호쿠리쿠지역 JR노선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명탐장 코난 가나자와&가가 레일패스’와 미스터리 투어를 위한 ‘
투어키트’가 세트된다. 투어키트의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단서가 숨어있는 가나자와와 가가지역의 명소를 찾아 수수께기를 푸는 더없이 흥미진진한 투어다.
원작의 팬이라면 반할 스토리도 매력적이다. 여행자는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인 에도가와 코난이 된다. 이시카와현관광연맹으로부터 수수께기를 풀며 여행지까지 둘러보는 도시활성화 이벤트인 ‘가가 백만석 미스터리투어’에 어울리는 미스터리 스토리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코난 일행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를 찾는다. 투어에 이용할 관광지의 체크포인트를 순서대로 둘러보는 도중 투어를 기획한 이벤트 회사의 담당자인 아키야마 하루미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만다. 미스터리 투어를 기획하는 도중 발생한 갑작스런 습격사건, 그리고 5년전에 발생한 또 다른 사건이 얽히며 스토리 구성을 위한 즐거운 가나자와 여행은 실제의 흉악한 범죄사건의 무대로 변하고 만다. 아키야마 하루미를 습격한 이는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키야마 하루미가 가진 또 다른 비밀은? 바로 여행자들이 풀어야할 미스터리다. 

스토리 따라가며 추리 게임, 레일패스로 호쿠리쿠 일주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미스터리 투어>는 한 편의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를 즐기는 인터랙티브 감각의 투어다. 투어의 시나리오에 더해 가이드북 역할을 하는 투어키트를 손에 쥐고 4곳의 체크 포인트를 찾아 추리를 통해 답을 찾는 신감각의 여행이다. 4곳의 체크 포인트에서 모은 번호들을 조합하여 수수께기의 문을 열고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큰 줄기다. 4곳의 체크 포인트는 이시카와현의 대표 관광지 4곳. 가나자와성공원을 필두로, 일본 3대 정원 겐로쿠엔,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그리고 야마시로온천 소유의 필수 관광지를 체크 포인트로 두어 명탐정 코난의 스토리를 진행해 가면서 자연스럽게 이시카와현의 관광지를 더불어 만끽할 수 있다.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하는 만큼 투어키트는 완벽하게 한글에 대응해 있다. 주요 시나리오는 물론, 등장인물의 소개가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 선생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제작되어 원작 <명탐정 코난>의 팬이라면 투어키트를 손에 넣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다.
미스터리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체크 포인트의 힌트인 암호카드도 한국어로 제공된다. 투어키트의 사전정보를 바탕으로 체크포인트에서의 힌트를 더해 수수께기를 풀어가는 만큼 단순히 명소를 돌아보는 심심한 투어가 아닌 게임을 즐기듯 어트랙션 요소를 가미해 원작의 팬이라면 참을 수 없는 유혹이 된다. 
미스터리를 모두 해결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5시간에서 7시간 정도. 긴 시간 고생을 한 만큼 사건을 해결하면 특전도 마련된다. 4개소의 체크포인트를 모두 공략하고 미스터리를 모두 풀어내면 투어의 최종 종착지인 가가시관광정보센터(JR가가온천역)에서 최종 해답지와 사건 해결을 축하하는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다. 
여행의 발은 함께 세트된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레일패스>가 담당한다. 미스터리 투어의 무대인 이시카와현의 모든 JR노선에 더해 극의 중심무대인 가나자와와 가가온천 지역을 각각 순환하는 ‘성하도시 가나자와 순환버스’와 ‘가가순환버스 캔 버스’의 버스 2개 노선의 무제한 탑승혜택까지 더해졌고, 4개 체크포인트 중 유료입장시설인 가나자와성공원과 겐로쿠엔, 그리고 가가전통공예마을 유노쿠니노모리의 입관료까지 모두 세트되어 포함되어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레일패스>하나만 있으면 미스터리 투어에 더 이상의 옵션이 필요 없을 정도다.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레일패스>자체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은 무한대다. 패스는 호쿠리쿠지역 노선에 한정한 호쿠리쿠에이리어타입(연속 4일권/성인기준 6천엔 *어린이 반액)과 오사카를 중심으로하는 간사이권역의 JR노선까지 이용할 수 있는 확장판격인 간사이호쿠리쿠에이리어타입(연속 5일권/성인기준 1만2천엔 *어린이 반액)의 2종이 마련된다. 두 패스 모두 일본 최신형 신칸센인 호쿠리쿠신칸센의 가나자와역(이시카와현)~구로베우나즈키온천역(도야마현) 간의 탑승이 가능한 것을 포함해 이용 노선 내 모든 특급열차(자유석) 및 보통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을 아우르는 주요 관광지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과 정기편이 취항중인 이시카와현에 자리한 고마츠공항이나 도야마현의 도야마공항 이용자라면 4일권의 호쿠리쿠에이리어타입을, 간사이국제공항을 이용하면서 오사카 등의 간사이권까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5일권의 간사이호쿠리쿠에이리어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jpg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겐로쿠엔.jpg
▲겐로쿠엔

야마시로온천.jpg
▲야마시로온천

<여행정보>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레일패스>를 세트로 하는 <명탐정 코난 가나자와․가가 미스터리 투어>는 이달 7월 1일부터 발매를 개시, 오는 2016년 2월 29일까지 운영한다. 패스는 2종으로 호쿠리쿠에이리어타입(연속 4일권)은 성인기준 6,000엔, 간사이호쿠리쿠타입(연속 5일권)은 성인기준 12,000엔에 판매하며, 구입 시 미스터리투어 참가에 필요한 한국어판 오리지널 투어키트가 동봉된다. 구입은 한국 내 JR레일패스를 취급하는 대형여행사 및 일본전문여행사를 통해 교환권(MCO)을 예매, 일본 도착 후 간사이공항역, 가나자와역, 고마츠역, 도야마역 등의 11개 지정역에서 실제 패스로 교환받아 이용하면 된다. | www.westjr.co.jp/glob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