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일본항공 한국지점] 야마무라 츠요시 지점장

일본관광신문의 창간 4주년을 맞아 진심어린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일본에서도 조금 오래된 옛말이긴 합니다만 신문을 ‘사회의 목탁’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목탁’이란 옛날 중국에서 새로운 법령 등을 시민에게 알릴 때 울렸던 커다란 방울로서, 이 말은 곧 신문이 사회에 경종을 울려 그 갈 방향을 가리킨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더 넓게는 세상을 가르치고 지도하여 바로잡는 사람이라는 의미까지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일본관광신문을 이에 비교하는 것이 조금은 과장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4년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146만 명에서 260만 명으로 1.8배 증가한 것 을 볼 때 불현듯 이 말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고도 말합니다. 우리 사회인들 또한 돈 만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공헌할 때 비로소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우리 일본항공은 한국에 취항해온 지난 44년 간 일·한 양국의 관계강화와 인적교류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마찬가지로, 일·한 관계 발전을 위하여 관광정보 발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관광신문의 4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도 신문의 보다 성숙한 발전이 지속되기를 기원 드리며, 우리 일본항공 또한 그러한 발전에 노력을 더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