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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의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연중 기온이 일본의 나폴리라고 불리워질 만큼 온화하여 관광, 스포츠 및 레저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많은 관광명소와 함께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으며 아직도 활발한 화산활동을 하고 있어 이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한다. 현재도 약 7개의 활화산이 활동을 멈추지 않은 상태로, 특히 긴코만을 사이에 두고 가고시마시를 바라보고 있는 사쿠라지마는 가장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 높다. 아름다운 자연을 타고난 만큼 골프를 즐기기에 있어도 최적이다. 특히 온화한 기후탓에 조금은 추위를 느낄 3월에도 쾌적한 골프를 만끽할 수 있다.
가고시마현은 현재 약 32개의 골프장이 있어 질적으로는 물론, 양적으로도 풍성하다. 그중에서도 공항과 가까이한 골프장이 인기로, 미조베C·C, 기리시마G·C, 가고시마공항36C·C 등은 한국인 골퍼에게 특히 인기 높은 가고시마 골프코스로 이름이 높다.
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인 미조베C·C(18홀)는 삼나무 숲 사이로 펼쳐진 전체적으로 완만한 구릉코스가 특징으로 일본 코스설계의 명장인 고바야시 미츠아키氏의 골프코스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1957년 오픈하여 남규슈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기리시마G·C(18홀)도 인기다. 공항에서 30분 거리로 해발 450~350m의 고원에 아웃코스가 자리하지만 업다운이 적어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맛볼 수 있다.
분연을 뿜어대는 사쿠라지마와 멀찍이 기리시마연봉의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구릉코스인 가고시마공항36C·C(36홀)은 가장 로케이션이 아름다운 코스다. 아웃과 인의 고저차가 있으며 다소 거리가 있는 쿠우코 코스와 비교적 평탄하고 안정적인 요코가와 코스의 각기 다른 개성의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가고시마 역시 온천의 명소인 만큼 온천호텔에 숙박하며 온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고시마 특산인 쿠로부타(黑豚)샤브샤브, 사츠마아게(어묵튀김)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즐거움도 함께할 수 있다.  
(사진)▲공항에서 20분 거리인 편리성과 자연미가 매력적인 가고시마공항36C·C.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작성:2011.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