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주한일본대사관] 시게이에 토시노리 대사

일본관광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일·한 교류 확대에 공헌한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일·한 양국 관계는 과거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것은 물론, 양적으로도 확대일로에 있습니다. 지난 해 일본에서는 후쿠다 내각이, 한국에서는 지난 2월 25일부터 이명박 정부가 새롭게 발족하는 등, 올해에는 양국의 신정부가 새로운 일·한 관계의 막을 여는 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과 때를 같이하여 일·한 양국관계에 있어서도 상호이해와 경제활동의 관점에서 관광분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한 양국 간 인적교류의 현황을 살펴보면 작년에는 사상최고인 연간 480만 명의 일·한 간 인적왕래가 있었으며, 한국으로부터 일본으로의 방문자수가 사상최고인 연간 26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최근 5년 간 배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로서도 비지트·재팬·캠페인에 힘을 기울여 많은 긍정적 결과를 얻고 있으나, 이러한 결과에는 무엇보다도 관광관련업계의 여러분의 깊은 애정과 협력이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본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후에도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올해는 ‘일·한 관광교류의 해’로 지정되어 일·한 관광교류의 해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청소년교류 활성화 사업,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활성화 사업, 일·한 교류축제 등의 문화·스포츠이벤트 교류 활성화 사업 등 양국 간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이 다양하게 실시될 예정아며, 이러한 사업을 빌어 양국의 관광교류 및 문화교류의 촉진을 통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일·한 관계의 발전에 노력을 경주할 예정입니다.
일본관광신문에 있어서도, 일·한 간 관광교류확대에 한층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다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 드리는 바입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