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 연속기획> 료칸트리스과 함께하는 일본료칸 탐방(2)
그림같은 절경, 유후노고 사이가쿠칸

작고 아름다우며 서정적인 정취를 한껏 뿜어내는 긴린코 호수와 파아란 하늘을 향해 멋지게 솟아있는 유후다케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후쿠오카 유후인은 일본의 전형적인 시골 마을의 모습이 담긴 온천관광지. 도시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멋이 매력적인 유후인은 특히나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온천료칸이 많은 관광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온천료칸 중 하나인 유후노고 사이가쿠칸(柚富の鄕 彩岳館)은 조용하며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유후노고 사이가쿠칸은 유후인 내 다른 료칸에 비해 역으로부터 조금은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유후인역에 도착하여 간단히 전화 한 통이면 료칸으로부터의 송영차량을 통해 무료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료칸을 찾아가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교통이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유후노고 사이가쿠칸 노천탕에서는 그 어떤 온천료칸보다도 그림처럼 아름다운 유후다케산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천탕은 순환식이 아닌 원천이 직접 용출되기 때문에 온천의 효과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가족탕도 마련되어 이용 시 프론트에 희망하는 시간을 이야기하면 약 50분 동안 가족 또는 연인끼리 단란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객실은 16개의 전통화실과 8개의 양식객실(침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천탕과 마찬가지로 객실에서도 유후다케산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도심의 스트레스에 지친 이들에게 안성맞춤으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욕, 차분한 조명과 일본식 정원이 주는 휴식, 그리고 풍성한 제철소재로 맛을 낸 사이가쿠칸의 자랑거리인 유후가이세키 정식요리까지 즐기고 나면 리프레쉬 된 심신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Information>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실내온천탕 2개 (남탕1, 여탕2), 노천탕 2개(남탕1, 여탕1) 구성, 조·석식 및 JR유후인역 무료송영 서비스 제공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