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일외국인여행 경제효과 6조엔 추산
-2010년 1000만 명 돌파 시 9조엔 육박 전망

지난 2005년도 방일외국인여행객에 의한 일본 내 경제파급효과가 6조 엔에 이른다고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가 밝혔다.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의 ‘국제수지통계’에 근거하여 2005년도 방일외국인여행객의 소비액 1조 7,149억 엔을 42개 산업부문별로 나누어 경제파급효과를 추산한 결과, 생산파급효과 4조 570억 엔, 부가가치효과 2조 1,323억 엔, 고용창출효과 32만 5천 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각각 일본 전체 총 생산량의 0.43%, 0.42%, 0.5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금번 집계치를 근거로 일본정부가 방일외국인여행객이 1천 만 명을 돌파하는 2010년의 경제효과를 추산한 결과 약 9조 엔의 경제효과와 46만 7천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일본정부가 관광입국(觀光立國)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비지트·재팬 ·캠페인(VJC) 등의 해외여행객 유치 전략이 일본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방일여행객 1천 만 명을 목표로 하는 2010년도 국가별 방일여행객 예상치에 있어서 한국은 총 2,744,000명으로 전체 쉐어의 27%를 차지, 일본이 방일외국인여행객 조사를 시작한 이래 변동 없이 방일외국인여행객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