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도쿄’보다 ‘규슈’ 더 찾았다
-JNTO 방일외래객 방문지 조사결과 발표, 전체 톱은 ‘도쿄’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2008년도 방일외래객 방문지 조사결과 규슈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규슈는 전체 여행객 중 한국인이 57.0%를 차지하여 20.3%를 차지한 간토(關東)지방 및 20.1%의 간사이(關西)지방과 비교해 3배에 가까운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 지리적인 이점과 항공편은 물론, 선박편을 통한 노선확충이 규슈로의 한국인 관광객 집중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규슈, 간토우, 간사이에 이어서는 도호쿠(19.%3), 홋카이도(16.5%), 시코쿠(15.%)2, 주부(14.0%), 호쿠리쿠(11.8%), 주고쿠(9.1%), 오키나와(8.2%) 순으로 많은 한국인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가별 지역별 선호경향도 뚜렸해,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의 경우 타이완인이 각각 31.8%와 30.4%로 타 국가를 크게 앞지르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났으며, 주고쿠와 시코쿠 지방은 미국과 유럽권 국가들의 선호도가 아시아지역 방문자수를 크게 앞질러 출신 국가별로 일본여행에 기대하는 방향이 상이함을 부연하였다.
지방자치단체 도도부현별 방문율에 있어서는 도쿄도가 58.9%로 수위를 차지했으나, 일본의 방일여행시장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인과 타이완인의 도쿄 방문율은 45% 정도에 그친 반면, 중국,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로부터의 방문율은 80% 전후로 높게 나타나, 한국인의 도쿄 지향 일본여행이 막을 내리고 일본 전국으로 그 목적지가 확대되고 있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인의 일본여행 방문동기 조사에서는 온천이 41.1%로 1위, 일본음식, 쇼핑, 시티투어, 패션 등이 후속 순위로 집계되었다.  
금번 방일외래객 방문지 조사는 지난 2008년도 2월부터 10월까지 겨울·여름·가을의 3개 시즌으로 나누어 일본 전국 9개 공항에서의 설문조사 결과를 집계한 것으로, 이번 조사에는 총 14,963명(한국인 4,041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