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8월까지 집계,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

일본을 방문하는 방일여행객 증가세가 큰 낙폭없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가 지난 달 발표한 2006년 1월부터 8월까지의 방일여행객수 분석자료에 의하면, 한국으로부터의 방일여행객은 총 1,413,200명(8월 집계:220,5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9%(225,400명 증가)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방문객 증가세 호조에 대해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측은 한국 원화에 대한 엔화약세로 일본여행에 대한 상대적 저렴함이 작용한 것과 더불어, 항공노선의 신규개설 및 단기여행자를 위한 방일비자면제 제도가 꾸준히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여름 성수기 시즌의 전세기편을 이용한 특별상품 등의 판매호조도 방일여행객 증가세에 적지않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의 한국여행객의 방일추세에 있어서는 방일여행객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지난 6월 한국과 중국 간에 체결된 항공협정에 의해 양국 노선간의 운항자유화가 합의되는 등, 한중간의 노선이 대폭 확대되어 한국여행객들이 중국으로 분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1월~6월) 국적별 방일외래여행객 수치에 있어서는 한국이 994,813명(전년 동기 : 824,096명 / 20.7% 증가)으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인의 방문목적별 수치에 있어서는 관광목적 742,853명, 상용목적 187,152 기타 64,747명으로 나타나 관광목적 입국자수가 전년대비 37%로 대폭 증가하는 등 순수관광목적 방문객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성별 입국자수 분석에서는 남성이 57.47%, 여성이 42.53%로 남성이 약간 앞서고 있으며, 남성의 경우 30대~50대까지의 연령대가, 여성의 경우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연령대 관광객이 일본을 집중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 20세~24세까지의 20대 초반 방문자수에 있어서 남성을 2배 이상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 및 연령별로 일본여행에 대한 경향이 뚜렷히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방일여행객 주요 4개국 방문자수 변화 추이(2006년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