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외국인관광객 700만 명 대 첫 진입
-750만 명 목표에는 모자라, 2007년도 800만 명대 기대-

JNTO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는 2006년도 1년 간의 방일외국인 관광객 및 출국 일본인수의 집계 추정치의 발표를 통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700만 명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본정부의 입·출국자 조사가 이루어진 이후 일본을 찾은 관광객이 700만 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을 찾은 방일 외국인관광객은 총 7,334,4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06,500명이 증가(9.0% 증가)한 수치로 방일 관광객 촉진 캠페인인 「비지트 재팬 캠페인(VJC)」을  중점 시행하고 있는 한국, 중국 등의 12개국으로부터의 방일 외래객수가 전체 방일 외래객수의 8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방일 촉진 캠페인이 충분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당초 2006년도 목표인 750만 명에는 16만 여명 모자라 목표달성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12개 국가별 시장에 있어서는 총 7개 시장(한국, 대만, 중국,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프랑스)에서 사상 최고 수치를 갱신하였으며, 특히 한국과 중국은 전년대비 21.2%와 24.3%가 각각 증가하여 20%를 넘는 급신장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가장 큰 시장인 방일 한국인 관광객수는 총 2,117,200명(전년 동기대비 21.2% 증가, 370,000명 ↑)으로 지난 해 12월 초순 방일여행객 시장 중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서기도 하였다.
한국인 방일객의 증가요인에 대해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 측은 비지트 재팬 캠페인(VJC)을 통한 방일 여행의 선전효과를 바탕으로 90일간의 비자면제조치, 원화에 대한 엔화의 환율절상, 항공노선 및 편수의 확대에 따른 요인으로 분석했다.
반대로 출국일본인수에 있어서는 총 17,53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31,000명 증가(0.8% ↑)한 것으로 조사, 사상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그중 한국으로의 관광객은 총 2,338,92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000명 감소(4.1% ↓)한 것으로 조사되어 원화강세에 따른 여행비용의 증가와 한국드라마를 중심으로 확대된 한류상품에 대한 수요 감소가 한국으로의 여행객 감소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달 10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관광관련행사에서 후유시바 일본국토교통대신은 올 2007년도의 방일외국인여행자수 목표는 800만 명이라고 밝혀, 전체 시장에 있어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