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 “역시 일본 제 1의 현관”
-전체 입국항 집계치서 49.5% 점유, 간사이국제공항 18.2% 차지 2위

2006년도 1월부터 11월까지의 일본으로의 입국항별 외국인입국비율의 조사 결과, 나리타국제공항이 전체 구성의 과반수에 근접한 49.5%를 차지, 일본 제 1의 현관임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JNTO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에 따르면 나리타국제공항은 지난 2005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백69만8천 여 명이 입국하여 수위를 기록하였고, 이어서 간사이국제공항(1,360,115명/18.2%), 주부국제공항(478,880명/6.41%), 하네다공항(313,528명/4.2%)의 순으로 외국인의 입국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한 간사이지역의 현관을 자처하는 간사이국제공항 역시 전년 동기대비 10%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내 지난 해 이용객 감소로 인한 부진을 씻어내 눈길을 모았다.
전년 대비 313,528명으로 59%라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기록한 하네다공항의 증가세도 눈에 띄는 부분. 하네다공항은 현재 일본 국내선공항으로서 국제노선은 정기성 전세기형태로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간의 노선이 유일하고, 이외에는 성수기 시즌의 국제전세기편 정도가 전부로 금번 59%의 증가세는 순수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이어서 일본여행에 있어 김포-하네다 노선이 적지 않은 견인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해 6월 비슷한 시기에 한국과 국제 정기편 운항을 개시한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공항과 하코다테공항은 각각 54,086명(0.72%)과 36,416명(0.49%)를 기록, 신치토세공항 전체 이용자수 237,789명에 비해서는 크게 못 미치는 쉐어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항공노선이 아닌 항구이용 입국 외국인 비율에 있어서는 후쿠오카 하카타항이 219,482명을 기록 전년대비 34.3%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이어서 81,092명이 입국한 시모노세키항이 그 뒤를 이었으며 54,967명이 입국한 오사카항은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