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일여행객 첫 800만 대 진입, 기록적 증가
-834만 9천 명 방일, 한국인 여행자 260만 최고치 갱신

2007년 한 해 동안 일본을 찾은 해외여행객이 처음으로 800만 명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00만 명 이상 증가하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JNTO일본국제관광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2007년 전반기에 3,944,194명, 후반기에 4,405,000명이 방일하여 1년 동안 총 8,349,200명이 일본을 방문, 전년대비 100만 명 이상이 증가한 13.8%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일본을 찾은 해외여행객이 800만 명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외한 한국, 타이완, 중국, 홍콩,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가 전체가 과거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방일여행객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JNTO일본국제관광기구는 방일외국인 첫 800만 대 진입 등 증가세 호조에 대해, ▲비지트 재팬 캠페인 홍보 효과 ▲엔저현상에 따른 일본물가에 대한 상대적 경제성(한국·타이·싱가폴 외) ▲항공편수 및 선박 크루즈편 신규운항(타이완·중국·미국) ▲지방공항으로의 전세기편 운항(한국·타이완·중국 외)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한국시장에 있어서도 기록적인 최고수치가 이어졌다. 2007년 12월 한 달 동안 총 209,000명이 방일, 전년 동기대비 24,300명(13.2%)이 증가한 것은 물론 2007년 전체에 있어서도 2,600,800명이 방일하여 전년대비 483,500명(22.8%)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 방일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한국인 방일여행객이 260만 명을 넘어서며 일본 전체 방일여행객의 31.2%라는 높은 쉐어를 차지하며 1999년 이후 9년 연속 최대방일국가라는 타이틀을 이어갔다.
이러한 한국인 방일여행객의 증가세에 대해 일본정부는 비지트 재팬 캠페인 중심사업으로서 옥외광고, TV광고, 영화관 광고 및 JNTO한국지구 공식홈페이지(JNTO서울사무소)를 통한 홍보활동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대중적 지지도 높은 가수 윤하(비지트 재팬 캠페인 한국홍보대사)를 기용한 마케팅이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입국비자를 면제한 사증면제정책 및 한국의 주 5일제 정착에 의한 근거리 해외여행의 증가, 그리고 100엔 당 평균 800엔 대를 유지한 환율 등에 의해 한국인 방일여행객이 통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견인되었다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