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400주년 행사 실시” 후유시바 日국토교통대신 방한
-다양한 기념사업 예정, 양국 간 교류 지속되길 바래-

후유시바 테츠조(冬柴鐵三) 일본 국토교통대신이 지난 달 11일과 12일의 양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난 해 9월 취임 이래 첫 번째 한국 방문행사를 가졌다.
후유시바 국토교통대신은 방한 이틀째인 지난 1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방일 한국인관광객 200만 명 달성에 대해 감사인사를 가지며 2007년도를 맞이하여 한일교류활성화를 위한 당야한 내용의 제안도 이루어졌다. 
특히, 2007년도가 조선통신사 4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것을 기념하고 한일교류확대를 위한 중요한 상징성에 비추어 조선통신사 400주년 행사(가칭 한일 상호통신사)의 실시를 표명하고 관련 기념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조선통신사 400주년 행사는 쓰시마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도쿄로 이어지는 과거 조선통신사의 모습을 한일교류의 장으로 이어가는 행사로서 그동안 민간단체 및 지방정부 등에 의해 시행된 적은 있었으나 양국 정부가 참여하여 양국 교류의 매개체로서 승화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후유시바 국토교통대신은 “아직 세부적인 사항은 결정되어 있지 않지만 학계전문가 및 각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일본과 한국이 가진 과거의 교류의 끈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난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부터 한국 내에서 실시되어 왔던 ‘한일축제 한마당’도 변함없이 개최한다고 밝혀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에 동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1월 11일 방한 당일에는 문화관광부 김명곤 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한일 양국 간의 관광교류 사업에 있어 전년도 못지않은 협조를 다짐하기도 하였다. 
(사진)▲‘조선통신사 400주년 행사’ 실시에 대해 발표하는 후유시바 日국토교통대신.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