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광청, 방일객유치 새 프로모션에 71억 엔 증액
-전년 예산 4배 증액, 한국 등 동아시아 4대 시장에 집중 투입

 

일본 관광청의 2010년도 예산요구액이 최종 251억 4천만 엔으로 전년 예산 대비 4배 증액된다. 관광청은 지난 달 24일 관광청 예산요구액의 최종 검토 결과 방일객 유치 프로모션 예산을 증액하고, 일본 국내 환경정비사업 예산을 감액하는 최종 예산요구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최종 예산요구액은 지난 10월 15일 1차로 확정한 예산안을 방일객 유치정책을 보다 강화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검토하여 조정한 것으로 방일객 유치정책강화에 71억 1천만 엔을 증액하고  관광권역정비사업 예산을 76억 2천만 엔 감액한 것이 가장 큰 변경점이다.
71억 엔이 증액된 방일객 유치정책강화 예산에는 방일객 3,000만 명 유치 프로그램의 제 1기 목표치인 2013년까지 1,500만 명을 유치 실현을 위해 한국·중국·타이완·홍콩의 동아시아 4대 시장을 최중점시장으로 선정하여 프로모션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공식화했다.
이외에도 CNN인터내셔널 및 BBC월드 등 유력 국제위성방송을 활용하여 15개국 시장을 횡단하는 프로모션 및 각 시장에 대한 프로모션 사업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시장조사와 분석에도 약 9억 1천만엔을 추가하며, 한국 등 해외로부터의 TV방송, 영화촬영 등의 일본 현지 로케 지원도 4억 6천만 엔의 예산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반대로 주차장 정비 등의 관광지 환경정비사업예산은 별도의 공공사업예산과 중복된다는 지적에 따라 76억 엔 전액을 삭감해 해외로부터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예산 책정에 집중했음을 시사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