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현, 지원금 문턱 낮춘다
-지급기준 완화, 3월 말 상품까지 지원키로

후쿠시마현이 최근 한국인여행객 감소 타개를 위해 그동안 현으로의 여행상품 조성 시 지급해왔던 인센티브성 여행상품 조성지원금의 지급기준을 완화한다.
지난 달 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 후쿠시마현은 이와 같은 완화방안을 공식화하고 3월 말까지 겨울시즌 상품을 대상으로 조성지원금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후쿠시마현은 지난 해 9월 한국 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후쿠시마현 내에서 2박 이상 숙박하고 스키장과 골프장을 제외한 현 내 관광지 3개소를 포함한 25명 이상의 송객이 있는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교부한다고 방침을 정했으나, 금번 완화대책에는 현 내 관광지에 합산할 수 없었던 스키장 및 골프장이 관광지로서 인정되어, 2개 이상의 추가 관광지만 여행상품 내에 추가하면 지원금을 교부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금은 1개 상품에 한하여 20만 엔이 지원되며 신문이나 잡지·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 모객한 상품에 한하여 가능하다. 더불어 모객이 25명을 초과할 경우라면 1인 당 1,000엔을 가산하여 최대 100명(10만 엔)까지 20만 엔과는 별도로 추가 지원금을 교부받을 수 있으며, 상품에 후쿠시마공항을 이용했을 경우 왕복편의 경우 50,000엔, 편도 이용의 경우 30,000엔의 별도의 지원금이 추가될 예정이다.
후쿠시마현 관광물산교류협회의 가토 야스히로 과장은 “지원금 문턱을 낮추어 3월 말까지 후쿠시마로의 스키나 온천상품을 독려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라며 “4월 이후 본격적인 골프시즌에 있어서도 전년 대비 60% 가까이 감소한 골프관광객수 제고를 위해 지원금제도를 포함한 한국 내 여행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후쿠시마현 여행상품조성 지원제도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여행 출발 14일전까지 재단법인 후쿠시마현 관광물산교류협회(☎일본 024-525-4024)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