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통역안내사 시험 1차 결과 발표, 1484명 합격 
 -한국어 214명 합격, 이달 6일 도쿄서 2차 구술시험

 

일본 현지에서 합법적인 여행가이드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아 일본정부 인가의 통역안내사로서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2009년도 통역안내사(通譯案內士) 시험의 1차 합격자가 JNTO일본정부관광국을 통해 고지되었다.
총 합격자수는 10개 언어 1,484명으로, 언어별로는 영어가 893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가 나왔으며, 한국어는 21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어 부문은 지난 해 1차 시험의 합격자 수인 196명 보다 18명 늘었다.
이어서 중국어가 179명, 스페인어가 64명,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가 각각 59명과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타이어는 10개 언어 중 가장 적은 3명의 합격자수를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구술시험은 이달 6일(일) 일본 현지에서 실시되며, 한국어 응시자의 경우 도쿄 메이지대학 이즈미캠퍼스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구술시험 결과를 더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5일 발표된다.
일본 내 통역안내업법 개정 이후 네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통역안내사 시험은 통역가이드업에 종사할 수 있는 가이드배출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일본국가자격시험으로서 연령, 성별, 학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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