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중심에 자리한 구마모토현 내 14개 시장단(구마모토현 시장협회-회장:코야마 마사시)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여행사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동관광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지난 달 20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구마모토현 내 14개 지역 시장단 소속 9개 시의 시장 및 부시장이 참석하고 각 시 관광과 담당자 및 구마모토현 인바운드 협의회 소속 관광업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구마모토 각 지역별 관광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그동안 구마모토시 및 아소시 등 여행상품을 통해 익숙한 지역 외에 히토요시시, 아마쿠사시, 고우시 등 가능성 풍부한 새 루트가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으며, 오는 2010년 규슈 전역에 규슈신칸센이 전선 개통됨과 동시에 규슈관광의 요충지로서의 역할론도 무게 있게 다뤄졌다.

금번 방문단의 단장자격으로 참석한 히토요시시 후쿠나가 코스케 시장은 “구마모토는 규슈 내에서도 한국과 가장 활발한 인적교류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온천이 풍부한 구마모토 북부, 역사와 근대산업이 조화를 이룬 중부, 그리고 자연이 매력적인 현 남부의 매력이 보다 많은 한국 국민들에게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는 구마모토현 학생들로 이루어진 공연단에 의한 ‘등롱춤’과 ‘우시부카 하이야’ 등 전통 예능도 공연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