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TO 방일외국인 실태조사 2006-2007 ‘만족도 조사편’ 발행
-교토시 가장 많이 추천, 한국인은 규슈지역 만족도 가장 높아

국제관광진흥기구(JNTO)가 방일외국인여행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방문지 평가정보 등을 집계한 <JNTO 방일외국인 실태조사 2006-2007 ‘만족도 조사편’>이 지난 달 26일 일본 내에서 정식 발행되었다.
JNTO가 매년 발행하고 있는 본 방일외국인 실태조사 단행본은 해외로부터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에 대한 만족도 및 평가정보가 폭넓게 수집·분석된 자료로 비지트 재팬 캠페인 대상국을 포함한 외국인의 방일여행의 현황 및 일본과 주변국의 여행시장 동향 등의 내용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JNTO 일본국제관광통계’와 더불어 일본 시장으로의 방일여행객 관광성향을 가장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보고서이다.
발행된 ‘만족도 조사편’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방일외국인관광객의 도시·관광지별 추천건수에 있어서는 교토시가 1,162명의 추천을 받아 1위를 차지, 가장 추천하고 싶은 관광도시로 집계되었으며, 오사카시가 611명으로 2위, 도쿄 신주쿠구가 535명으로 3위로 집계되어 해외여행객의 방문건수가 빈번하고 지명도 높은 대도시가 상위랭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실추천율(만족도)에 있어서는 니세코(63.9%), 하쿠바(63.2%), 다테야마·구로베(62.4%) 등 지방의 관광지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 눈에 띄는 결과를 나타냈는데, 이는 니세코와 하쿠바 지역의 경우 최근 일본으로의 스키투어 인기에 따라 스키라는 명확한 방일 목적을 가진 SIT(Special Interest Tour) 객층에 의해 목적성 방문이 이루어져 자연스럽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상기 실추천율이 높은 지방 관광지의 경우 방문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추천율이 매우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후 홍보 여하에 따라 방문율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한국인 관광객 집계부문에 있어서 한국인이 가장 추천한 관광지로는 오다이바(210명)가 1위를 차지하여 도심지 쇼핑에 치중된 한국인 여행객의 최근 경향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이밖에 유후인, 하우스텐보스, 벳부 등 규슈의 주요 관광지의 경우 방문건수는 물론, 추천율도 높아 규슈지역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A4사이즈 93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금번 <JNTO 방일외국인 실태조사 2006-2007 ‘만족도 조사편’>은 일본 내 주요 서점을 통해 지난 3월 26일부터 판매(7,000엔)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