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市 요시다 시장 “힘든 시기일수록 양국 간의 관광교류 이어져야”
-서울 한국관광공사서 단독상담회 개최, 업계에 힘 보태

규슈의 관문으로 자리한 후쿠오카시가 지난 달 21일 서울 한국관광공사에서 후쿠오카시장을 단장으로 첫 단독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 여행업계와의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후쿠오카시 주최의 관광설명회가 서울에서 단독으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금번 설명회는 최근 엔화 환율 급등 등 한국의 경기침체로 후쿠오카시로의 관광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여행사를 대상으로 최신의 관광정보 제공을 통해 송객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행사에 나선 요시다 히로시 후쿠오카시장은 “후쿠오카시는 한국과 가장 가깝고 친근한 도시”라고 말을 떼고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후쿠오카를 방문하고 있으니 최근 엔고현상 등을 이유로 가장 큰 시장인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였다”며 “매우 힘든 시기이지만 이러한 때야말로 양국 간의 관광교류 확대가 더욱 필요하고, 이러한 프로모션을 통해 조금이 나마 한국 내 일본여행업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서울 프로모션을 개최한 이유를 덧붙였다.  
관광설명회에서는 최신 관광정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모델코스 제안 및 견학투어, 학교교류 프로그램 등 후쿠오카관광컨벤션뷰로를 통한 지원방안 등이 소개되어 경직된 관광수요를 풀기위한 제안이 이루어지는 한편, JR, 다이마루백화점, 후쿠오카 료칸조합 등 관련업계와의 상담부스도 제공되어 침체된 한·일 여행업계 간의 여행수요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후쿠오카 관광컨벤션뷰로의 야마가타 히로시 유치부장은 “실제로 10월부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감소한 상태”라며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관광객감소인 만큼 구체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최신의 관광정보 발신과 업계에 대한 간접적인 투어지원 등을 통해 한국 내 일본여행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