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워킹홀리데이 2012년까지 1만 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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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서 합의, 2009년도 7,200명 선발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지난 달 21일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양국 간 교류사업의 일환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오는 2012년까지 1만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금번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현재 3,600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일본워킹홀리데이 비자발급 상한 인원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오는 2009년부터는 지금의 2배인 7,200명으로 즉시 확대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확대방안도 덧붙였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발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한 단수 일본입국사증으로 해당 사증으로 입국하는 한국인은 일본에 입국한 후 최장 1년간의 일본 내 체재가 허가되고 현지 체류를 위한 취업이 인정되는 비자로 지난 1999년 4월 처음 실시된 이래 매년 4차례에 걸쳐 총 3,600명을 선발하여 사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으로의 경제적인 여행 및 어학연수 등의 수요와 맞물려 대학생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점하고 있으나 모집인원이 3,600명으로 한정되어 학생 및 관련업계로부터 발급인원 확대에 대한 요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한편, 워킹홀리데이 확대안과 더불어 한일 정상은 양국정부가 앞으로 3년간 1500명을 국가 예산을 통해 지원하는 ‘한·일 대학생 교류사업’추진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한·일 양국 간 유학 등 학생교류 지원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