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클래스로 일본 국내를, JAL 일본국내선에 퍼스트클래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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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내선으로서는 최초, 올 가을부터 이용 가능할 듯-


일본항공(JAL)이 일본 국내선 노선을 대상으로 ‘퍼스트 클래스’제를 도입한다. 장거리 국제노선 외에 단거리 일본 국내노선 내에 퍼스트 클래스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번 퍼스트 클래스의 도입은 지난 2004년 6월 일본항공이 기존 일본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대신하여 소액의 비용으로 보다 여유 있고 고급스런 좌석을 제공한다는 뜻에서 신설한 ‘클래스 J’의 높은 이용률과 지지에 힘입어, 보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원하는 탑승객을 위해 ‘퍼스트 클래스’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 일본항공 측의 설명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국내선의 퍼스트클래스는 탑승객의 프라이베이트를 존중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컨셉에 따라 전체 좌석수는 14석, 좌석배열 및 좌석간 거리를 127cm로 조정하고 기존 시트대비 25cm 넓어진 여유로운 크기와 최고수준의 가죽 외장재를 사용하여 고급스런 소파느낌의 좌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그레스트와 풋레스트, 우드소재로 마감된 중앙 콘솔과 테이블, 그리고 노약자는 물로 신체장애인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UD(유니버설 디자인) 설계 등 국제선의 퍼스트클래스를 뛰어넘는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식사, 주류, 전용 카운터, 수하물 우선처리 서비스, 코트 보관 서비스, 슬리퍼와 헤드폰 제공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운항 예정노선은 현재 하네다(도쿄)-이타미(오사카), 하네다-후쿠오카 노선 등의 간선을 중심으로 보잉 777-200기의 총 15기에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이용요금은 미정이다. 


국제노선에 있어서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신설하나 일본-미주, 일본-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서비스되어 일본-한국 노선은 제외된다.
한편 일본항공은 금년도부터 전노선의 기내식 등의 서비스를 일신하는 것을 포함하여 2008년에 국제선 전노선에 새로운 좌석의 도입하는 등,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도 예정하고 있다.  


(사진)▲일본 내 국내선에 적용될 퍼스트클래스. 가죽소파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