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 국제선 환승 경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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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환승전용 시설 추가, 환승시간 40분 이상 단축


나리타국제공항이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 전용 하이잭(hijack) 검사장과 출국심사장을 내년 봄에 신설하여, 국제선 환승경로를 대폭 단축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나리타국제공항은 삿포로(札幌), 나하(那覇) 등 일본 내 8개 공항으로부터 환승하는 이용객이 연간 40만 명에 달하고 있으나 환승이 편리한 간사이국제공항 및 주부국제공항에 비하여 환승 경로 및 환승 시간이 복잡하거나 지연되어 여행객들로부터 이용상의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올 봄 새로 설치되는 환승전용 하이잭 검사장과 출국심사장의 두개 시설이 운영이 시작되면 일본 내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스루 체크인(Through Check-in) 승객의 경우 기존 환승시간 대비 약 40~55분 정도 이용시간이 크게 단축될 예정으로, 국제선 탑승구까지의 최단이동거리 역시 제 1터미널의 경우 720미터로 단축되고, 제 2터미널 경우라면 기존 980미터에서 150미터로 대폭 단축되어 여행객의 편의성이 대폭 확대 될 예정이다. 


나리타공항 측은 금번 조치에 대해 “지금까지 환승객은 국내선 도착 로비에서 국제선 출발 로비를 거쳐 탑승해야 했기 때문에 보통의 국제선이용자와 같이 따로 탑승수속을 받아야 했으나 금번 신규시설의 추가에 따라 이러한 불편함이 개선될 것” 이라고 말하고 금번 신규시설의 도입에 의해 주변 공항으로 경쟁력 강화는 물론 환승여객 역시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환승객 전용 검사장과 출국심사장의 신설될 나리타국제공항.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