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항공, 연료비 특별부가 운임 인상 안 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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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항공이 지난 11월 22일, 연료비 상승을 국제선 운임 가격과 연동시키는 ‘연료비 특별 부가운임’(유류할증료)을 내년 1월부터 올리지 않고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일본항공 측은 최근 지속적인 연료비 특별부가 운임이 항공료가격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으며 이러한 할증이 승객에게 큰 가격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이유에 따라 2008년부터 부가운임의 인상을 동결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가운임에 있어서는 지난 7월과 10월에 연이어 양 항공사 공통으로 동일하게 인상이 이루어졌으나 양 항공사의 판단이 갈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항공의 경우 이미 내년 1월부터 편도의 경우 최대 4천 엔의 부가운임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상태에 있어, 전일본항공의 부가운임 억제 조치가 경쟁관계에 있는 양 항공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금번 인상안대로 양 항공사의 결정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는 일본을 출발하여 북미를 왕복할 경우 1인당 부가운임이 일본항공의 경우 34,000엔, 전일본항공의 경우 26,000엔으로 적지 않은 차이가 벌어지게 되며, 한·일 노선에 있어서도 근소하게나마 전일본항공이 가격적인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