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1단계 구간 올 3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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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김포공항 간 노선 개통, 요금은 2,800원 선-

국내 최초의 민간철도인 인천공항철도가 올 3월 개통된다. 지난 2001년 3월 첫 공사에 들어 간지 만 6년 만의 개통이다.
공항철도(주)는 인천공항에서부터 종점인 서울역까지 총 61㎞구간 가운데 1단계 구간에 해당하는 인천공항~김포공항 간의 37.6㎞를 우선 개통,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3월에 개통하는 공항철도 1단계 구간에는 인천국제공항ㆍ공항화물청사ㆍ운서ㆍ검암ㆍ계양ㆍ김포공항 등 모두 6개 역이 자리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과 각각 환승되어 일부구간의 개통이지만 연계노선을 통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2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서울역의 20.7㎞구간은 오는 2010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전 구간 개통에 총 3조 1,375억 원을 들여 1단계 및 2단계 구간 모두에서 총 10개 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각 역에 모두 정차하는 일반열차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2개 역에만 정차하는 직통열차로 구분돼 운영되며 1단계 개통구간에서는 일반열차는 12분 간격으로 30분이 걸리며 직통열차는 60분 간격으로 2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서울역의 전 구간이 개통되면 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일반열차는 5분30초 간격으로 53분이, 직통열차는 30분 간격으로 45분이 소요되어 현재 도심에서 90분 이상 소요되는 버스교통편과 비교해 절반정도 시간이 절약될 전망이다. 이용요금은 1단계 구간(37.6㎞)인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일반열차는 2,800원, 직통열차는 7,000원 선으로 책정되어 있다. 


인천공항철도는 국내 처음으로 설계 당시부터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승강장을 직선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은 물론 2단계 구간 시발역인 서울역에는 도심공항 터미널 기능이 추가되어 모든 수하물을 서울역에서 체크인할 수 있음은 물론 공항 탑승수속까지 마칠 수 있어 인천공항 이용의 편의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공항철도 측은 내다봤다.
공항철도의 한 관계자는 “인천공항철도는 무인운전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를 구축했으며 평균 속도가 시속 70㎞로 기존 도시철도(30㎞)보다 두 배 이상 빨라 도심과의 연결이 보다 쾌적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시험운행에 들어간 인천공항철도「I'REX」.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