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칸센 N700,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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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00km/h, 도쿄-하카다 간 4시간 50분에 연결


JR니시니혼과 JR도카이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신칸센인 N700모델이 지난 달 1일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출발기념식을 갖고 도쿄-오사카-하카타(후쿠오카)를 연결하는 도카이도·산요신칸센 노선에 투입, 운행을 개시했다.


금번 도입된 N700모델은 최고속도 300km의 최신 고속철도로 커브지점에서도 시속 270km를 유지한 채 고속주행이 가능한 최신기술이 집결된 하이테크 모델로서, 신차 투입에 따라 도쿄-하카타구간은 기존 편도 5시간에서 전체 소요시간이 10분 단축되는 최단시간 신기록을 갱신하기도 하였다. 그동안 기존 차량의 경우 도카이도 구간의 곡선구간에서 고속주행에 취약함을 드러냈었다. 


이밖에도 N700모델의 차체는 고속주행시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소재의 경량화를 통해 열차의 소비전력을 약 19% 절감한 것이 특징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에 있어서도 기존 모델과 달리 오리의 부리를 연상시킬 정로도 길고 낮은 곡선의 디자인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차내는 전석 금연석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도쿄-신오사카를 2시간 25분에 종점인 하카타까지는 4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도카이도·산요신칸센의 신형차량은 지난 1999년에 등장의 700모델 이후 8년만의 리뉴얼로, 신규 투입된 N700모델은 1일 상·하행에서 8편이 운행되며 올해 말까지 총 30편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도카이도·산요신칸센에 신규 투입된 N700모델.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