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먹거리, 한국 식품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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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영향 수입 급증, 과자 및 가공식품 수요 높아


일본여행을 통해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먹거리들이 최근의 엔저시세를 타고 국내 시장으로의 상륙이 빈번해 지고 있다.
한국 내 주요 일간지는 지난 2월 마지막 주 7~8건의 기사 기고를 통해 일본산 과자류 및 초콜릿 등의 가공식품들이 한국 내 편의점 및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판매실적도 나쁘지 않다고 보도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초콜릿류와 녹차제품. 초콜릿 전문회사인 메이지(MEIJI)와 모리나가(MORINAGA)의 2개 회사가 내놓은 10여 종의 제품은 최근 카카오열풍과 더불어 카카오 72%, 86%, 99% 등 고(高)카카오 함유 시리즈 제품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 기호식품인 ‘녹차’의 인기도 못지않다.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 높은 이토우엔 녹차의 경우 국내 녹차보다 40% 이상 가격이 비싸지만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것이 판매처인 GS25측의 말이다.


이밖에도 커피(UCC커피 5종), 라면(가쓰오 우동 2종), 사탕류(퓨레구미, 하이츄, 구로아메 등 5종), 주류(아사히맥주 등 3종) 등 취급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러한 일본 수입식품의 증가는 편의점 판매치 만으로 추산해도 지난 2005년의 10종에 비해 5배나 성장한 50여종이 취급되고 있을 정도로 시장이 크게 확대된 상태로, 엔저시세가 지속되는 한 이러한 일본상품의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사진)▲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 있는 日메이지社의 초콜릿 가공품.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