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일루미네이션 이벤트 풍성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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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루미나리에·하코다테 크리스마스 판타지 등 인기 축제 가득


일본의 겨울을 빛으로 장식하는 특별한 이벤트들이 일본 전국에서 12월을 기점으로 일제히 개최된다. 특히, 일본 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큰 명성을 가진 일루미네이션 축제들이 가득하여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장 먼저 불을 밝힌 도시는 나고야(아이치현).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나고야항은 금번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나고야항 내에 높이 15미터, 직경 7.5미터의 점보 크리스마스트리를 지난 달 22일부터 설치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절정의 항구야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예정되어 있다.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는 이국적인 항구도시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인기 겨울이벤트인 ‘하코다테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이어진다. 하코다테시의 자매도시인 캐나다 핼리팩스(Halifax)시로부터 전해진 높이 18m의 거대한 전나무가 트리로 장식되어, 크리스마스까지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하코다테시 항구주변 및 도시 곳곳도 빛의 거리로 장식되어 세계 3대 야경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절정의 밤풍경을 선보이게 된다.


고베시(효고현)가 주최하는 제 13회 고베 루미나리에도 이달 12월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빛의 기원’이라는 테마에 맞추어 고베시 주오구 내 옛외국인 거류지 및 동쪽유원지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될 예정이다. 
일본 제일의 사구(砂丘)로 유명한 돗토리현 역시 오는 12월 22일부터 1월 3일까지 돗토리사구 일대에서 ‘제 5회 돗토리 사구 일루젼’을 개최한다. 모래언덕을 무대로 20만개의 일루미네이션이 연말연시를 더욱 따뜻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지난 해 개최된 고베루미나리에.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운집한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