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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주 붐을 이끈 선두주자, 한국에서도 명품 사케로 자리하고파”

지난 2월 1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에서 일본 사케의 명품산지로 통하는 니가타현 사케 이벤트가 펼쳐졌다. 일본 니가타현을 대표하는 코시노칸바이(越乃寒梅), 죠젠미즈노고토시(上善如水), 쿠보타만주(久保田万寿) 등의 최고급 사케들이 한국의 애주가를 찾았다. 
이날 가장 인기를 모은 사케는 일본 내 사케 붐을 불러온 니가타 대표 청주인 이시모토주조(주)의 코시노칸바이(越乃寒梅). 일본 내에서 저명한 애주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이자, 한국에서도 기품 있는 맛으로 프리미엄 사케 시장에서 인지도를 급격히 넓혀가고 있는 사케다.
프로모션을 위해 방한한 이시모토 타츠노리 대표(이하 이시모토 대표)는 “한국 내 사케 붐이 가속화되며 코시노칸바이의 지명도가 크게 확대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프리미엄 사케인 코시노칸바이를 양조하는 이시모토주조는 1907년 문을 연 110년 역사의 역사 깊은 양조장. 전후 일본 내 쌀 부족으로 양조알콜과 당류 등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한 저가의 사케가 시류였던 당시에도, 그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일본 사케 본연의 전통 공법을 지켜내며 일본 내 많지 않은 장인정신을 지켜온 양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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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이겨낸 아름다운 매화’에서 유래한 ‘코시노칸바이’의 매력은 조화로운 맛이다. 
이시모토 대표는 “무엇보다도 조화로운 맛을 중시하여 전통적인 주조방법을 지키고 있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부드러운 향과 입에 닿는 맛이 매우 섬세하여 프리미엄 사케임에도 누구나 부담 없이 맛을 즐길 수 있다”며, “맛이 강한 요리와도 조화롭게 어울려 일식은 물론 정통한식에도 곁들이기 쉬워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코시노칸바이를 찾고 계시다”고 덧붙였다. 
한국 내 프리미엄 사케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내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코시노칸바이 공식 수입판매원으로 한국 최대의 사케유통업체인 니혼슈코리아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서울 강남일대 고급 일본요리전문점 및 웨스틴조선호텔, 신라호텔 등의 호텔 레스토랑에 코시노칸바이를 공급중이다. 
한국 내 전통주 관련 박람회에도 출전해 한국 내 일반소비자와의 친밀도도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26일과 27일 코엑스에서 펼쳐진 ‘2016 서울 사케 페스티벌’에도 출전하여 호평을 받았다. 
코시노칸바이의 진정한 맛을 기대하는 국내외관광객을 위한 양조장이 자리한 니가타현 내 직영레스토랑도 일본 니가타현 내 2개소 운영중이다. 정통 코스일식을 메인으로 하는 기타야마(きた山)와 트렌디한 프렌치와 사케를 즐길 수 있는 Manjia(만지아)로, 코시노칸바이의 진정한 맛의 가치를 확인하고픈 이들이라면 주목할 명소다. | http://koshinokanbai.co.jp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