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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나가사키현과 한국과의 인적교류의 확대 기대”

일본관광신문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10월, 유네스코가 세계적인 중요문헌 등을 인정하는 세계기록유산에 에도시대 당시 조선왕조가 막부에 파견한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가 등재를 확정하였습니다. 

유네스코로의 등록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나가사키현 쓰시마시를 중심으로 통신사가 찾은 루트에 자리한 자치단체로 구성된 ‘조선통신사 연지연락협의회’와 부산시에 자리한 ‘부산문화재단’의 2개 단체였습니다. 두 단체가 중심이 되어 등록 대상이 되는 문서의 선정 등의 필수적인 절차에 더해, 한일 양국의 많은 관계자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일본과 한국과의 정치적 관계의 악화 등의 부정적인 화제의 뉴스가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양국이 함께 노력을 통해 완성한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뉴스는 오랜만에 밝은 소식이 되어 양국 우호교류의 단비가 되었습니다.  

금번 기록유산 등록결정을 통해 쓰시마는 조선통신사 자료관을 시내에 건립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쓰시마로는 물론, 나가사키현 전체로 한국과의 더욱 깊은 인적교류의 확대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본 지면을 보시는 독자여러분의 새해 1년이 행복으로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