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만에 홋카이도 아바시리 국제선 취항 가시화
울산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일본 홋카이도 북부에 위치한 아바시리시와 국제선 부정기 항공편 취항을 준비 중이라고 지난 2월 13일 공식 발표했다. 국제선 부정기편 유치가 성사되면 1970년 울산공항 개항 이후 48년 만에 첫 국제선 항공기를 띄울 수 있게 된다. 
두 도시 간 부정기 취항은 일본 아바시리시 측에서 먼저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금번 부정기편 취항을 위해 지역 여행사와 공동으로 110명 선의 상품모객을 진행중으로, 모객이 완료되면 3박4일 일정으로 140석 규모의 소형 항공기를 왕복 2회 띄운다는 계획이다. 
일본 아바시리시는 울산에서 항공편으로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울산 남구와 자매결연도시다. 취항을 할 경우 도시 간 문화·경제교류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는 분석이다. 한편, 울산시는 아바시리시 외에도 일본 구마모토로의 운항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상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