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현ㆍ시마네현’ 여행사지원책 대폭강화, 산인지방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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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설명회 개최, 송객 여행사 보조금 등 지원제도 대폭 강화


서일본 북부에 자리한 돗토리현과 시마네현이 지난 달 2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산인지방 관광정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인지방은 요나고공항을 중심으로 돗토리현과 시마네현을 아우르는 총칭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이 자리한 대표적인 일본관광지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는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를 비롯하여 양현 상공노동부, 문화관광국 관계자 및 산인지방에 자리한 관광협회, 온천여관, 교통기관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설명회에서는 양 현이 인천-요나고공항간의 직항노선 활성화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 내 송객여행사를 대상으로하는 강화된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지원제도를 살펴보면, 시마네현의 경우 인천-요나고 노선을 이용하고 시마네현 내에서 1박 이상 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당 송객여행사에 1인 1박 당 2,000엔씩 숙박비를 보조해 주는 지원제도를 비롯하여, 요나고공항과 현 내 숙박시설 간의 송영버스 지원제도 및 마츠에성, 아다치 미술관 등 마츠에·이즈모 지구 내 인기 관광시설 9곳에 대한 외국인관광객 요금할인제도(최대 50%)를 함께 선보였다. 특히, 입장요금 할인제도는 일반 개인여행자들도 여권의 제시만으로 간단히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시마네현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지원 사업비는 100만 엔 규모. 


돗토리현의 지원책은 더욱 강화되었다. 돗토리현은 취급 여행사가 보다 용이하게 상품판매에 임할 수 있도록 ‘광고비 지원제도’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교통비 지원제도’ 및 ‘인센티브 여행·교육여행 지원제도’ 등을 신설, 돗토리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광고비 지원제도의 경우 지난해보다 총사업비가 200만 엔 증액된 600만 엔 규모로 인천-요나고 정기노선을 이용하며 돗토리현 내 1박 이상 숙박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가 관련 상품을 미디어를 통해 광고(3회 이상)할 경우 송객인수 1인 당 5,000엔~10,000엔의 보조금(최대 30만 엔)을 해당 여행사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교통비 지원제도는 인천-요나고 정기노선을 이용하며 돗토리현 내 1박 이상 숙박하는 상품으로서, 돗토리현 내 운송회사의 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 1대 1일 당 3만 엔을 지원하여 여행사의 현지 지상비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사업비 규모는 690만 엔. 인센티브 여행 및 교육여행 지원제도 역시 인천-요나고 정기노선을 이용하며 돗토리현 내 1박 이상 숙박하는 상품을 통해 송객이 이루어진 경우 1개 단체 최대 50만 엔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돗토리현에서 숙박하는 한국인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돗토리 하나카이로를 비롯한 현립 관광시설 6개 시설에 대한 입장료를 완전 면제하는 등 적극적 지원제도를 통해 송객여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지원기간은 두 현 모두 2008년 2월 말까지로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시마네현 상공노동부 관광과(0852-22-5579), 돗토리현 문화관광국 관광과(0857-26-7218)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금번 산인지방 관광정보 설명회에 참석한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는 “인천-요나고 간 정기편의 노선활성화 및 돗토리를 비롯한 산인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계를 대상으로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본 지원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돗토리현 및 산인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 내 여행업계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돗토리현과 시마네 양현은 오는 11월 중 한국 내 주요 여행사 및 랜드사를 초청하는 팸 투어를 통해 산인지역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사진)▲설명회에서는 광고비지원, 교통비지원, 숙박비지원 등 용이한 상품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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