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페리, 부산-나가사키 항로 개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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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확보 추진중, 내년 1월 취항 가능성도


부관페리가 부산항-사세보항(나가사키)을 연결하는 신항로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여행신문이 보도했다. 여행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나가사키현 측이 부관페리 측에 적극적인 신규항로 개설의사를 밝히고, 이에 따라 부관훼리 측이 선박확보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것.  


여행신문과 인터뷰에 응한 나가사키현의 관계자는 “내년 1월 취항을 목표로 한국과 일본에서 적극적인 취항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행 수요는 충분하지만 선박이 취항하려면 화물 확보 부분도 중요해 양측 모두 이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상당부분 부관페리의 취항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더욱이 부관훼리 관계자도 “취항을 검토 중이며 현재 선박을 찾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부분을 밝힌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혀, 부관페리의 나가사키 취항에 상당부분 무게가 실려 있는 상태로, 이번 준비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경우 부산항-세세보항 간의 신규 선박노선취항은 내년 1월 경 개시될 것으로 여행신문은 내다봤다.  


한편,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포화상태에 이른 규슈지역으로의 추가적인 노선투입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악재로 작용할 수 도 있다며 신규노선 개설에 조심스런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7.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