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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오는 11월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한다. 이전은 오는 11월 1일자로 기존 제1터미널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전용터미널인 제2터미널로 이동하며, 금번 이전에 따라 공항이용료가 기존 대비 1만5000원 인하될 전망이다. 
터미널 이전으로 공항시설 사용도 더욱 편리해진다. 제2터미널은 3개 항공사만 이용해 사용공간이 여유롭고 항공기 탑승까지 공항 내 이동거리가 단축된다. 제주항공은 제2터미널에 무인발권기(키오스크) 7대를 설치해 승객이 직접 탑승수속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번 터미널 이전은 제주항공의 간사이국제공항 운항횟수 확대에 따른 운용효율화 차원에서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2009년 3월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7회 일정으로 첫 취항한 뒤 9년이 지난 현재 김포공항, 부산 김해공항, 무안공항으로 출발 노선을 확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노선은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과 무안에 이어 청주 등 다양한 지방발 노선을 확대해 타사 대비 편리한 일정으로 운항 중”이라며 “다양한 스케줄과 저렴해진 운임에 이어 공항 이용편의를 더욱 높여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나리 나오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