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항공권에 환경부담금 ‘탄소상쇄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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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금마련 목적 자발적 참여 유도, 참가자에 마일리지 혜택


아시아나항공이 자사 항공권 구입 시 환경부담금에 해당하는 ‘탄소상쇄비’ 납부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아시아나항공 이용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탄소상쇄비는 비행기 탑승, 자동차 운행 등으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환경비용의 가격을 지불하는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달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이용한 업무 출장 시 탄소상쇄비를 내도록하는 의무제도를 도입했으며, 하반기부터 일반 고객에게도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탄소상쇄비를 모금할 예정이다. 탄소상쇄비 납부를 통해 적립된 기금을 온실가스 감축사업 전문기관에 위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탄소상쇄비 부과를 빠르면 7월 초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오픈하여 발권 시 탄소상쇄비 명목을 추가하여 고객들의 자유납부 의사에 따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했으며, 탄소상쇄비를 낸 고객에 대해서는 항공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통해 제도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책정한 탄소상쇄비는 편도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김포-부산이 1천590원, 김포-제주가 1천220원이며 일본노선의 경우 김포-하네다가 2천430원선으로 책정되어 기타 한·일 노선의 경우 2천원을 전후로 탄소상쇄비가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