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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규 설립된 선사인 한일고속해운(www.hanil-aurora.com)이 부산발 단기여행 붐을 이끌고 있는 쓰시마(대마도)로 436t급 여객선 오로라호를 투입, 지난 2월 정기 취항했다.  
한일고속해운의 신규 여객선인 오로라호는 여객 319명 정원으로, 월∼금요일에는 하루 1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2회 부산과 쓰시마 히타카츠항을 왕복 운항한다. 출항시간은 월·수·금요일에는 오전 8시, 화·목요일에는 오전 9시 40분에 각각 부산에서 출발하며, 히타가츠항에서는 매일 오후 4시 30분에 출항한다. 편도 운항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선으로, 요금은 편도 성인 기준 8만원.
오로라호 관계자는 “짧은 시간 운항하지만 고객들이 안락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단장을 했다”며 “선사가 많아져도 안전과 고객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승부를 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로라호 취항으로 부산∼대마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미래고속의 코비호와 니나호, JR큐슈고속선의 비틀3호,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호 등, 모두 4개 선사 5척으로 늘어났으며, 이들 여객선사를 통한 부산-쓰시마 간 한국인관광객은 2015년 기준 43만4000여 명에서 2016년 53만여 명, 지난해 2017년도에는 72만5000여 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카토 유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