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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지역의 신흥 온천명소로 이름 높은 사가현이 지난 9월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사가현 관광설명회 2016’을 개최하고 가을/겨울시즌 성수기 유객확대를 위한 한국 내 업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사가현 내 21개 관광관련 단체 및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 내 주요 여행사 및 랜드오퍼레이트사 32사가 매칭상담회를 통해 하반기 사가현 신규상품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행사에는 일본 도자기의 명소로 이름 높은 이마리시가 처음으로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마리시청 관광전략실 코카 다이스케 담당은 “지명도 제고를 위해 금번 상담회에 처음 참석하였다. 과거 다이묘의 헌상품이었던 이마리도자기의 매력을 한국 내 여행업계에 소개해 한국인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가현 내 새로운 관광명소 오픈 소식도 관심이 집중되었다. 오는 10월 1일 오픈하는 ‘사가벌룬뮤지엄’은 매년 열기구축제 개최의 땅 사가를 상징하는 새로운 감각의 전시관으로, 열기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본 최초의 시설이다. 
사가벌룬뮤지엄이 위치한 사가시청 관광진흥과의 오오마루 나오유키 부실장은 “사가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열기구축제의 감동을 언제든지 만끽하고 열기구를 통한 과학원리까지 배울 수 있어 사가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의 단장 자격으로 참가한 사가현관광협회 나카시마 아키오 상무이사는 “사가현을 찾는 방일외국인여행객의 약 70%에 달하는 여행객이 한국인관광객으로, 지난 해 한국인관광객이 9만명을 기록하며 전전년도보다 4만 명 이상이 확대되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사가현 관광설명회를 통해 규슈올레와 온천, 도자기 등의 일본적인 테마 가득한 사가현의 매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공동개최자인 사가현청 문화․스포츠교류국 관광과의 하야시 도시코(林俊子)과장은 “사가현 내 한국인관광객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 및 사업체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인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온천상품과 체험관련 상품을 한국 여행업계에 지속적으로 소개하여 기존의 규슈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사가현 관광인프라를 만들어 나아갈 예정”이라고 코멘트했다.  
| 고미네 아키라 기자